[엠스플뉴스]
 
놀란 아레나도(27, 콜로라도 로키스)가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자리를 공고히 했다.
 
아레나도는 7월 31일(이하 한국시간)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엔 중견수 플라이, 4회엔 삼진으로 물러난 아레나도는 세 번째 타석엔 홈런포를 가동했다.
 
 
홈런은 5회에 터졌다. 팀이 0-0으로 맞선 5회 초 2사 만루에 세인트루이스 불펜 다니엘 폰세데레온과 상대한 아레나도는 2구째 속구를 받아쳐 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4-0)로 연결했다. 시즌 28호포.
 
이로써 아레나도는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2위 맷 카펜터, 헤수스 아귈라, 브라이스 하퍼(25홈런)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한편, 아레나도는 올 시즌 타율 .307 28홈런 79타점 OPS .991 fWAR 4.5승(NL 1위)을 기록, MVP급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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