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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토론토 마무리 오수나 영입…1대3 트레이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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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1 (화) 07:44

                           
휴스턴, 토론토 마무리 오수나 영입…1대3 트레이드


 
[엠스플뉴스]
 
로베르토 오수나(23)와 켄 자일스(27)가 유니폼을 맞바꿔 입는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양 구단은 7월 31일(이하 한국시간) 1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휴스턴은 토론토 마무리 오수나를 영입했고, 토론토는 자일스와 우완 헥터 페레즈(22) 그리고 데이비드 파울리노(24)를 대가로 받았다.
 
오수나는 지난 5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일으켰고 6월 23일 사무국으로부터 75경기 출전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지난 5월 9일로 소급적용됐으며, 8월 5일에 종료된다. 현재 오수나는 마이너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있으며 조만간 빅리그 마운드로 복귀할 예정이다.
 
멕시코 출신 오수나는 빅리그 4시즌 통산 221경기에 출전해 8승 13패 104세이브 평균자책 2.87의 성적을 남겼다. 2015년 데뷔 후 토론토의 마무리로 활약했고 올해엔 징계 전까지 15경기에 등판해 9세이브 평균자책 2.93을 기록했다.
 
오수나를 영입해 뒷문 보강에 성공한 휴스턴은 지난해 마무리였던 자일스를 대가로 내줬다. 지난해 포스트시즌부터 하락세를 탄 자일스는 올해엔 34경기에 등판해 2패 12세이브 평균자책 4.99에 머무르며 슬럼프를 겪었다.
 
게다가 자신의 얼굴을 때리거나 욕설을 내뱉는 등 부적절한 태도를 보였고 결국, 7월 12일엔 트리플A로 강등됐다. 그리고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을 떠나게 됐다. 자일스의 빅리그 5시즌 통산 성적은 12승 14패 77세이브 평균자책 2.72다.
 
페레즈는 MLB.com 기준 휴스턴 팀 내 10위 유망주다. 페레즈와 함께 토론토로 이적하는 파울리노는 한 때 휴스턴의 상위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지난해 금지약물 볼데논 복용이 발각되면서 그의 휴스턴 팀 내 유망주 랭킹은 6위에서 23위로 급락한 상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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