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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프야 포인트] ‘2500승’ 이끈 양창섭, 사자는 폭염을 잊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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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월)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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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7.30 (월) 16:01

                           
[컴프야 포인트] ‘2500승’ 이끈 양창섭, 사자는 폭염을 잊었다


 


[엠스플뉴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양창섭이 팀의 KBO리그 최초 통산 2,500승을 이끄는 호투로 컴프야(컴투스프로야구) 포인트 주간 TOP5에 진입했다.


 


양창섭은 7월 29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5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13대 1 대승에 이바지했다. 이날 양창섭은 여러 차례 득점권 위기를 맞이했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신인인 양창섭은 올 시즌 KIA를 상대로만 3경기 등판 3승 평균자책 0.51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미 양창섭은 24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도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한 상황이었다. 올 시즌 처음 4일 휴식 뒤 등판을 무리 없이 소화한 양창섭은 시즌 5승째를 달성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컴프야 포인트] ‘2500승’ 이끈 양창섭, 사자는 폭염을 잊었다


 


한주에만 2승을 가져간 양창섭은 컴프야 주간 포인트 순위에서 총 378점으로 2위에 올랐다. 주간 포인트 1위는 SK 와이번스 내야수 제이미 로맥(381점)이었다. 양창섭은 최근 3연승과 함께 누적 컴투야 포인트 676점으로 투수 부문 50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양창섭이 선발진에 무사히 안착함에 따라 삼성의 여름 질주도 더욱 거세졌다. 최근 선발진의 안정화를 이룬 삼성은 팀 타선까지 살아나면서 과거 왕조 시절의 ‘여름성’ 위엄을 되찾았다. 7월 들어 삼성은 13승 1무 7패로 7월 리그 승률 1위에 오른 상태다.


 


2015년 이후 3년 만의 가을야구 진출도 눈에 보인다. 삼성은 29일 승리로 넥센 히어로즈가 지키던 5위 자리를 시즌 처음으로 빼앗았다. 4위 LG 트윈스와의 경기 차도 불과 4.5경기다.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충분히 4위 자리까지 위협할 수 있는 삼성이다. 최근 거센 폭염에도 여름 강자의 저력을 보여준 삼성의 분위기가 이어질지 궁금해진다.


 


올 시즌 신인들의 컴프야 포인트, 강백호가 압도적이다


 


[컴프야 포인트] ‘2500승’ 이끈 양창섭, 사자는 폭염을 잊었다


 


이처럼 삼성은 아기 사자 양창섭의 활약상에 활짝 웃는 상황이다. 하지만, 삼성보다 더 함박웃음을 짓는 팀은 바로 KT WIZ다. 올 시즌 신인들의 누적 컴프야 포인트를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KT 신인 외야수 강백호는 누적 컴프야 포인트 1,791점으로 양창섭의 누적 컴프야 포인트 점수(676점)를 훌쩍 앞섰다.



 


강백호는 올 시즌 9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1/ 18홈런/ 55타점/ 출루율 0.352/ 장타율 0.520으로 신인답지 않은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했다. ‘적응‘이라는 단어는 강백호에게 어울리지 않는 분위기다. 강백호는 1994년 LG 트윈스 김재현이 달성한 고졸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21홈런) 기록 경신에 도전한다.


 


강백호와 양창섭의 뒤를 이어 2000년생 신인인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은원(287점)이 올 시즌 신인 누적 컴프야 포인트 3위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 신인 내야수 한동희(220점)와 두산 베어스 신인 투수 곽빈(215점)이 그 뒤를 이었다. 이처럼 올 시즌 신인들의 활약상이 컴프야 포인트에 어떻게 녹아들지도 큰 흥밋거리다.


 


#컴프야 포인트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만든 통합포인트 제도인 컴프야 포인트는 게임업체 컴투스와 함께 만든 독자적인 점수 체계다. 컴프야 포인트 라인업과 각종 이벤트는 http://cpbpoint.mbcplus.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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