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애덤 존스(32,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소속팀에 남을 전망이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7월 30일(이하 한국시간) 댄 듀켓 단장의 말을 인용해 “존스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팀을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볼티모어는 최근 매니 마차도(LA 다저스), 잭 브리튼(뉴욕 양키스), 브래드 브락(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 주전 선수들을 트레이드해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다. 존스 역시 필라델피아 필리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다수의 팀이 원하는 베테랑 외야 자원이다.
 
하지만 듀켓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존스는 10-5룰(빅리그 10년, 한 팀에서 5년 이상 뛴 선수에게 트레이드 거부권이 주어지는 룰)이 적용되는 선수”라고 말하며 “존스가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 역시 “존스가 필라델피아로 갈 수도 있었지만, 볼티모어에 남는 것을 택했다”고 전하며 “존스는 가족과 팬들, 자선단체와 떨어지길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존스는 이번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는다. 13시즌 통산 성적은 1641경기 262홈런 859타점 OPS .776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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