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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구리엘, 11G 연속 멀티히트…45년 만에 처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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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월) 08:22

                           
토론토 구리엘, 11G 연속 멀티히트…45년 만에 처음


 
[엠스플뉴스]
 
루어데스 구리엘(24,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1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달렸다.
 
구리엘은 7월 30일(이하 한국시간)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겸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토론토도 7-4로 승리하며 화이트삭스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6월 12일 애틀랜타전부터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온 구리엘의 방망이는 이날에도 불을 뿜었다. 1회 첫 타석에 중전안타를 신고한 구리엘은 3회엔 우익수 뜬공, 6회엔 좌익수 뜬공에 머무르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하지만 8회엔 좌중간 적시타를 추가하며 11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로써 구리엘은 1900년 이후 이 기록을 달성한 역대 7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1973년 토니 페레즈 이후 처음으로 11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구리엘의 안타 행진은 계속됐다. 팀이 6-3으로 앞선 9회 초 2사 2루에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3안타 괴력을 뽐냈다. 하지만 2루로 내달려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왼 무릎이 꺾이는 악재를 맞아 부상 교체되고 말았다. 
 
구체적인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전날 10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토론토 구단 신기록을 작성한 구리엘은 부상 전까지 타율 .322 7홈런 22타점 OPS .843의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연속 경기 멀티히트 순위(1908년 이후-베이스볼 레퍼런스)
1위 로저스 혼스비(1923년)-13경기
2위 빌 허먼(1935년 9월~1936년 4월)-12경기
3위 루어데스 구리엘(2018년)-11경기
     토미 페레즈(1973년)-11경기
     폴 웨이너(1927년)-11경기
     샘 라이스(1925년)-11경기
     조 잭슨(1912년)-11경기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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