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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男대표팀, 일본과 평가전 첫 경기 0-3 패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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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8 (토) 16:44

수정 1

수정일 2018.07.28 (토) 17:05

                           

한국 男대표팀, 일본과 평가전 첫 경기 0-3 패배



사진 : 지난 6월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서울 시리즈에서 이탈리아와 경기를 치르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이 일본과 평가전에서 0-3으로 패배했다.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현 후나바시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한일남자배구 교류전’ 일본 국가대표와 첫 번째 경기에서 0-3(21-25, 21-25, 28-30)으로 패했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린 이번 친선교류전은 28, 29일 이틀 동안 일본에서 하루 한 경기씩 열린다. 두 팀 모두 승패보다는 기량 점검과 경기 감각 끌어올리기에 중점을 뒀다.



 



한국은 세터 이민규, 윙스파이커 정지석 송명근, 미들블로커 김재휘 김규민, 아포짓 스파이커 나경복, 리베로 정민수를 스타팅으로 내세웠다. 일본에선 야나기다 마사히로, 니시다 유지, 이시카와 유키 등 팀 주축 선수들이 먼저 출전했다.



 



친선 경기인 만큼 선발에 의미를 두지 않고 다양한 선수들을 교체 투입해 경기에 나섰다. 양 팀 모두 1세트부터 여러 선수들이 고루 나와 경기력을 점검했다.



 



VNL 이후 새로 가세한 한선수는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공격에서는 전광인, 서재덕 등 날개 공격수들이 힘을 발휘했다. 특히 서재덕은 투입 때마다 공격에서 맹활약해 패배 속에서도 빛났다.



 



1세트 시작과 함께 일본이 좌우와 중앙을 고루 활용해 치고 나갔다. 10-15에서 한국은 추격을 감행했다. 김규민 속공, 정지석 후위 등을 앞세워 16-17 한 점차까지 쫓았다.



 



그러나 한국은 후반 상대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집중력에 앞선 일본이 21-25로 1세트를 끝내며 먼저 웃었다.



 



2세트는 한국이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1세트 중반부터 투입된 한선수를 중심으로 서재덕, 전광인, 정지석 삼각편대가 화력을 뿜었다. 이에 한국이 16-12 중반까지 우위를 잡고 앞서 나갔다.



 



그러나 몇 차례 거듭된 범실이 팀을 흔들리게 했다. 19-19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전광인 공격범실까지 나와 19-20 역전까지 헌납했다. 후쿠자와-이시카와 연속 득점으로 일본은 크게 달아났고 25-21 2세트마저 확보해 승리에 다가갔다.



 



2세트 역전승으로 3세트, 일본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한국은 초반 열세를 딛고 중반부터 따라붙었다. 14-14 동점에 성공한 한국은 서재덕 서브에이스, 김재휘 블로킹으로 19-16 역전에 성공했다.



 



22-20 한국이 두 점 앞선 상황에서 일본이 연속 득점에 성공, 결국 동점이 됐다. 24-24가 되면서 경기는 듀스로 흘렀다. 한 세트 따라가기 위해 끝까지 힘낸 한국이지만 끝내 일본에 3세트를 내줘 경기를 끝냈다.



 



한편 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두 팀의 2차전이 열린다. 오후 3시 경기가 시작되며 일본배구협회 유투브 공식 채널(Channel JVA, https://www.youtube.com/channel/UCzJWuGYiRQTvS6jg3ZaAoUg)을 통해 생중계를 볼 수 있다.



 



사진/ 더스파이크 DB(유용우 기자) 



  2018-07-28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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