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뉴욕 메츠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32)가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향한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7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메츠로부터 카브레라를 받고 우완 프랭클린 킬로메를 보냈다”고 발표했다.
 
카브레라는 팀의 내야를 책임질 수 있는 선수다. 올 시즌은 대부분 2루수로 출장했지만, 유격수와 3루수를 맡을 수 있는 내야 유틸리티다. 필라델피아는 수비가 약한 유격수 포지션을 카브레라에게 맡길 전망이다.
 
스위치히터라는 장점도 있다. 올 시즌 98경기에 출장해 타율 .277 18홈런 58타점 OPS .817을 기록했다. 특히 우완 투수를 상대했을 때의 성적이 뛰어났다. 우완 상대 성적은 타율 .285 14홈런 44타점 OPS .880이다.
 
한편, 메츠로 이동한 킬로메는 1995년생 투수로 필라델피아 팀 내 유망주 10위에 랭크됐던 우완 투수다. 올 시즌 더블A 19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 4.24의 기록을 남겼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