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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OAK전 2안타 1볼넷 '3출루'…텍사스는 석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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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7 (금) 12:44

                           
추신수, OAK전 2안타 1볼넷 '3출루'…텍사스는 석패

 
[엠스플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와 볼넷을 묶어 3출루 경기를 해냈다.
 
추신수는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1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86 OPS는 .887이 됐다.
 
 
전날 오클랜드전엔 4타수 무안타 3삼진 침묵을 지킨 추신수는 이날엔 3출루를 달성하며 지난 부진을 설욕했다.
 
첫 타석엔 볼넷을 골랐다. 팀이 0-2로 뒤진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트레버 케이힐과의 7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후속 두 타자의 출루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땐 득점도 추가했다.
 
2회엔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2회 말 1사 3루에 케이힐과 다시 만난 추신수는 수비 시프트를 뚫어내는 좌익수 방면 동점 적시타(3-3)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병살타를 때리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4회 세 번째 타석엔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엔 장타를 터뜨렸다. 팀이 6-5로 뒤진 6회 말 2사에 우완 불펜 에밀리오 파간과 상대한 추신수는 좌측 담장으로 향하는 대형 2루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멀티히트.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8회엔 아깝게 기회를 놓쳤다. 팀이 5-7로 뒤진 8회 말 무사 1, 2루에 오클랜드 셋업맨 쥬리스 파밀리아와 만난 추신수는 9구 승부 끝에 바깥쪽에 걸친 슬라이더에 당해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8회 2사 1, 2루에 나온 파밀라의 폭투로 한 점(6-7)을 더 따라붙었다.
 
 
한편, 텍사스는 9회 오클랜드 마무리 블레이크 트레이넨을 공략하지 못하고 6-7로 아깝게 졌다.
 
바톨로 콜론은 7이닝 9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6실점에 그치며 시즌 9패(5승)를 안았다. 라틴아메리카 출신 최다승 신기록을 단 한 개 앞두고 아홉수에 걸린 모양새다. 추신수와 벨트레는 각각 멀티히트를 때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오클랜드 선발 케이힐은 5이닝 5실점에 그쳤으나, 4회까지 6점을 지원한 팀 타선 덕분에 시즌 2승(2패)을 수확했다. 맷 채프먼은 홈런 1개, 3루타 2개를 터뜨리며 오클랜드 타선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선보였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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