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17년 골드글러브’ 포수 마틴 말도나도(31)를 영입했다.
 
휴스턴 구단은 7월 27일(이하 한국시간) LA 에인절스 포수 말도나도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인절스는 말도나도를 넘기는 대가로 좌완 투수 패트릭 산도발(21)과 해외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 25만 달러를 받았다.
 
말도나도는 빅리그 8시즌 통산 571경기에 출전해 타율 .219 47홈런 181타점 OPS .638을 기록 중인 우타자다. 타격보단 뛰어난 수비실력으로 유명한 선수로 지난해엔 생애 첫 골드글러브 수상 영광을 누렸다.
 
올 시즌엔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223 5홈런 32타점 OPS .616 fWAR 0.6승의 성적을 남겼으며 시즌 종료 후엔 FA 자격을 취득한다. 
 
‘안방마님’ 브라이언 맥캔이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포수진에 공백이 생긴 휴스턴은 말도나도를 영입하며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게 된 산도발은 2015년 11라운드로 휴스턴에 지명된 좌완 투수다. 올해엔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뛰며 19경기(13선발)에 등판해 9승 1패 평균자책 2.56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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