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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배] 경북사대부고, 남성고 잡고 대회 3연패 & 시즌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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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6 (목) 15:44

                           

[대통령배] 경북사대부고, 남성고 잡고 대회 3연패 & 시즌 3관왕



[더스파이크=인제/이광준 기자] 경북사대부고가 남성고를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경북사대부고는 26일 강원 인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52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남성고에 3-1(26-28, 25-23, 25-18, 25-18)로 승리했다.

 

경북사대부고는 이번 우승으로 대통령배 3연속 우승과 함께 이번년도 3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올해 3월 춘계연맹전, 5월 종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경북사대부고다.

 

지난 2017 대통령배 중고배구대회 남고부 결승전서 싸운 바 있는 두 팀이 1년 뒤 같은 무대서 다시 만났다. 그 결과 경북사대부고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승리해 웃었다.

 

[대통령배] 경북사대부고, 남성고 잡고 대회 3연패 & 시즌 3관왕

 

양희준(202cm, 3학년)-배하준(200cm, 2학년) 두 장신 미들블로커를 보유한 경북사대부고는 신장 우위를 앞세운 플레이로 상대를 제압했다. 이에 남성고는 기본기를 앞세운 낮고 빠른 플레이로 맞섰지만 아쉽게 물러났다.

 

두 팀은 1, 2세트를 각각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남성고가 1세트부터 나온 듀스 승부 끝에 세트스코어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21-21에서 나온 박승수(194cm, 2학년, WS) 공격득점과 블로킹 득점에 경북사대부고가 리드를 잡았다. 결국 두 점차 리드를 놓치지 않은 경북사대부고가 세트스코어를 1-1 동률로 맞췄다.

 

2세트를 따낸 경북사대부고가 3세트 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북사대부고는 초반 6-1 우위를 앞세워 20-17, 2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남성고는 서브 범실이 부쩍 늘어나 난조를 겪었다. 21-17서 나온 박승수 서브에이스, 양희준 블로킹으로 분위기를 확 잡은 경북사대부고가 3세트를 확보해 역전에 성공했다.

 

경북사대부고 기세가 꺼질 줄 몰랐다. 경북사대부고는 높이를 앞세운 플레이로 5-0 4세트 초반부터 크게 앞서 나갔다. 남성고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남성고는 수비 조직력이 빛을 발휘해 16-17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추격을 허락하지 않은 경북사대부고가 공격적인 플레이로 득점을 쌓아 올렸다. 25-18, 경북사대부고가 4세트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대통령배] 경북사대부고, 남성고 잡고 대회 3연패 & 시즌 3관왕

한편 앞서 열린 남중부 결승, 남성중과 연현중 간 경기는 남성중 승리로 끝났다. 남성중은 2-1(25-23, 21-25, 15-9)로 치열한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상대 주포 이윤수(196cm, 3학년, MB)를 적극 봉쇄한 것이 주효했다. 공격에서는 하용성(187cm, 3학년, WS)과 이재현(186cm, 3학년, WS)을 중심으로 화력을 뽐냈다.

 

 

사진/ 이광준 기자

 



  2018-07-26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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