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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대회] 한양대, 경희대 꺾고 8년 만에 대학대회 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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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월) 21:22

                           

[청양대회] 한양대, 경희대 꺾고 8년 만에 대학대회 우승



[더스파이크=청양/이현지 기자] 한양대가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양대는 23일 청양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 ㈜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청양대회(이하 청양대회)에서 경희대를 3-1(19-25, 25-20. 25-22, 25-23)로 꺾고 최강자 자리에 우뚝 섰다. 지난 2010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추계대회 이후 8년 만에 달성한 우승이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체육관은 결승전을 앞둔 양 팀의 긴장감으로 가득 찼다. 우승에 목마른 한양대와 경희대는 경기 시작부터 결승전다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우승을 향한 한양대와 경희대의 열망은 장내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한양대는 1세트에 경희대의 블로킹에 막히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에이스 홍상혁(194cm, 2학년, WS)이 분전했지만 경희대의 노련함에 한 발 물러나야만 했다.

 

1세트를 뺏긴 한양대는 2세트 내내 이어진 시소게임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한양대는 세트 후반 김대민(182cm, 3학년, WS)의 서브에이스와 함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잡은 한양대는 3세트 초반부터 경희대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일찌감치 기선제압에 성공한 한양대는 세터 최진성(188cm, 4학년)도 득점에 가담하며 격차를 점점 벌렸다. 3세트에는 주장 류성주(190cm,4학년, OPP)도 서브 득점을 만들며 한양대의 우승을 향해 다가갔다.

 

한양대의 기세는 4세트에 더욱 빛을 발했다. 4세트 초반 경희대의 4연속 득점에도 흔들리지 않고 점수를 쌓았다. 박찬웅(196cm, 2학년, MB)의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한양대는 박태환(195cm, 4학년, MB)의 블로킹으로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한양대는 홍상혁의 마지막 득점으로 8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7-23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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