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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CUT] '초저속 투구' 내야수 페레즈, 2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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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월) 12:00

                           
[MLB CUT] '초저속 투구' 내야수 페레즈, 2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

 
[엠스플뉴스]
 
‘내야수’ 에르난 페레즈(27, 밀워키 브루어스)가 초저속 투구로 2이닝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페레즈는 7월 23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소속팀 밀워키는 맷 켐프에게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대량실점, 6회까지 2-11로 끌려갔다.
 
 
점수 차가 9점으로 벌어지자 밀워키는 7회 초 수비에서 야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좌완 댄 제닝스를 대신해 등판한 선수는 2루수로 출장했던 페레즈였다.
 
영점이 잡히지 않은 페레즈는 첫 두 타자를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다. 오스틴 반스에게 내준 몸에 맞는 공은 시속 48마일(약 77km)이 찍혔다.
 
[MLB CUT] '초저속 투구' 내야수 페레즈, 2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

 
하지만 다음 타자부터 제구를 잡아갔다. 페레즈는 알렉스 우드를 하이패스트볼로 삼진 처리한 후, 크리스 테일러와 매니 마차도마저 범타로 솎아냈다.
 
8회에도 맥스 먼시에게 2루타 하나를 맞았을 뿐,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이날 최고 구속은 먼시에게 던진 86.8마일 패스트볼.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페레즈는 9회 마운드를 에릭 크라츠에게 넘기고 1루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한편, 밀워키는 이날 야수 2명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지만, 다저스에 2-11로 대패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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