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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은미-김현지’ 8강 성과, 울산비치발리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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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월) 09:22

                           

‘시은미-김현지’ 8강 성과, 울산비치발리볼 폐막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시은미, 김현지가 뛴 한국A조가 8강까지 진출한 가운데 울산오픈이 마무리됐다.

 

‘2018 국제배구연맹(FIVB) 울산진하비치발리볼 월드투어(이하 울산오픈)’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울산 진하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총 10개 국가에서 1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한국은 두 팀이 참여했다. 시은미(28, 전 KGC인삼공사) 김현지(양산시청)가 A팀, 김하나(봉서중학교) 이영주(고양시체육회)가 B팀으로 지난 대구오픈과는 선수구성을 달리했다.

 

17개 팀 가운데 일본에서 네 팀이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은 8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과 2020 도쿄올림픽을 대비해 비치발리볼 선수 육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 네 팀이나 참여한 점은 이와 연관해 생각할 수 있다.

 

한국은 이번 울산오픈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A팀이 본선 8강까지 진출한 것이다.

 

한국A팀은 조별 예선서 말레이시아를 잡아 1승 1패로 본선에 진출했다. A팀은 이에 그치지 않고 본선 토너먼트 첫 번째 러시아와 경기서 세트스코어 2-1로 극적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서 한국은 첫 세트를 18-21로 내줬지만 이내 두 세트를 연속으로 따내 역전승에 성공했다.

 

한국A팀은 비록 8강서 이번 대회 우승팀인 태국을 만나 0-2로 패해 탈락했지만 수준높은 경기력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지난해 한국은 대구, 울산오픈 두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김 연 한국 비치발리볼팀 감독은 “올해 선수 구성이 굉장히 좋다. 이번 대구, 울산오픈 경기력을 볼 때 오는 8월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8강서 한국을 꺾고 4강에 진출한 태국 나이한 코우&피신 리우 팀은 최종 결승에 진출, 일본 스즈키&사카구치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3·4위전에서는 일본 타나카&사쿠라코 팀이 같은 나라 미유키&미야가와 팀을 상대로 승리했다.

 

한국서 열리는 두 국제대회를 마무리한 한국 비치발리볼 팀은 남은 한 달 여 기간 동안 아시안게임에 대비한다. 8월 18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안게임에 한국 비치발리볼은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한 팀씩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FIVB 제공

 



  2018-07-23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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