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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호포' 트라웃, 10경기 만에 홈런포 재가동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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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월) 08:44

                           
'26호포' 트라웃, 10경기 만에 홈런포 재가동


 
[엠스플뉴스]
 
마이크 트라웃(26, LA 에인절스)이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했다.
 
트라웃은 7월 23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3번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안타, 3회 볼넷을 고른 트라웃은 5회엔 유격수 땅볼, 6회엔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다섯 번째 타석은 달랐다. 팀이 11-3으로 크게 앞선 7회 말 2사 1루에 휴스턴 불펜 크리스 데븐스키와 만난 트라웃은 5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좌월 투런포(13-3)로 연결했다. 시즌 26호포.
 
이로써 트라웃은 지난 8일 다저스전 이후 10경기 만에 홈런포를 터뜨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3위 애런 저지(양키스-26홈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30홈런)와의 격차는 4개. 홈런 비거리는 392피트(약 119.5m)를 찍었다.
 
한편, 트라웃은 올 시즌 타율 .307 26홈런 52타점 16도루 OPS 1.055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다만 이날 경기를 제외한 최근 15경기에선 타율 .240 1홈런 1타점 OPS .746에 그치며 침체에 빠져있었다.
 
과연 트라웃이 이번 활약을 계기로 다시 고공행진을 이어갈지 관심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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