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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대회] 한양대 주장 류성주, “서브와 블로킹으로 우승까지 가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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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2 (일) 19:44

                           

[청양대회] 한양대 주장 류성주, “서브와 블로킹으로 우승까지 가겠다”



[더스파이크=청양/이현지 기자] 한양대가 강력한 우승후보 경기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양대는 22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 ㈜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청양대회(이하 청양대회) 4강전에서 경기대를 3-1(25-22, 25-21, 17-25, 25-17)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한양대와 경기대는 매 세트 결승전을 방불케 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한양대 주장 류성주(190cm,4학년, OPP)는 “늘 지는 경기만 하다가 감독님과 코치님이 오시고나서 이기는 경기를 많이 해서 행복해요. 대학에 올라와서 처음 결승에 진출한 거라 더 기뻐요”라며 결승에 오른 기쁨을 표현했다.

 

경기대는 지난 해남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을 만큼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팀이었다. 류성주는 “저희가 서브랑 블로킹이 좋으니까 서브를 강하게 넣고 상대 리시브를 흔든 다음 이단 연결로 올라오는 공격을 블로킹을 통해 막는 전략을 짰어요. 생각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려서 좋습니다”라며 강팀을 꺾은 비결을 밝혔다.

 

초반 두 세트를 선점한 한양대는 3세트부터 시작된 경기대의 반격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류성주는 “3세트에 집중력이 떨어져서 무기력하게 세트를 내준 것 같아 아쉬워요”라며 “코트 안에서 선수들이랑 경기를 풀어갈 건지 소통을 많이 했던 게 도움이 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류성주는 대학생활 첫 결승전을 눈앞에 두고 “결승전이라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어요. 늘 하던대로 우리가 잘하는 서브, 블로킹을 잘 활용해서 경기하려고 합니다”라며 “결승까지 올라간 김에 우승도 하고 싶어요!”라고 다짐했다.

 

한양대는 오는 23일 오후 6시에 펼쳐지는 경희대와 결승전을 통해 우승에 도전한다. 청양대회 결승전은 JTBC3 FOX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2018-07-22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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