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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슈퍼8] 유도훈 감독 "포워드라인 파울트러블이 아쉬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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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토) 22:22

                           

[서머슈퍼8] 유도훈 감독 "포워드라인 파울트러블이 아쉬웠다"



[점프볼=마카오/손대범 기자] 상승세를 타던 인천 전자랜드의 우승 도전이 실패로 돌아갔다. 전자랜드는 21일 마카오 동아시안게임돔에서 열린 아시아리그 서머 슈퍼8 경기에서 서울 삼성에 74-84로 패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자랜드는 21일, 광저우 롱라이온스(중국)와 NLEX 로드 워리어스(필리핀)전 패자와 3~4위전을 갖는다.





 





유도훈 감독은 "우리가 공, 수에서 준비했던 것보다 삼성이 더 준비를 잘 해서 이겼다고 생각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대회내내 좋은 슛감을 보였던 전자랜드였지만 이날은 승부처 경기운영이 미흡했다. 박봉진과 김상규 등이 초반 리바운드에서 고군분투하며 세컨 찬스도 만들어냈지만 일찌감치 찾아온 파울트러블이 뼈아팠다. 이날 박봉진은 5반칙 퇴장당했고, 정효근은 전반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결국 이는 전자랜드의 신장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왔다. 유도훈 감독도 아쉬워 했던 대목.





 





유도훈 감독은 "포워드의 파울트러블이 아쉬웠다. 이렇다 보니 상대가 우리 작은 선수들을 잘 공략하게 된 것 같고, 또 슛 찬스잡는데 어려움이 생겼다"라고 분석했다.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의미가 없는 대회는 아니었다. 박찬희와 강상재가 국가대표에 차출되고, 차바위가 대회 직전에 부상을 입으면서 전력 공백이 커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해외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홍경기는 경기를 치를수록 공격 가담이 좋아졌고, 국가대표팀에 다녀온 정효근이나, 함께 내외곽을 지킨 김상규도 주축으로서 제 역할을 해줬다. 유도훈 감독은 "이 경기를 통해 김상규, 홍경기 등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한국가서 이 선수들을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비록 우승은 못하게 됐지만 여전히 상금은 유효하다. 서머 슈퍼8에서는 3위팀까지 상금을 준다. 유 감독은 "상금은 나눠줄 것이라 했다. 미리 이야기한게 잘못된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며, "상금도 중요하지만 대회 참가한 것이 더 중요했다. 경기를 치르면서 느낀 점, 배운 점도 많았다. 잘 준비할 것이고 마지막까지 다치지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3~4위전 각오를 전했다.





#사진=홍기웅 기자 



  2018-07-21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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