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KT 위즈가 외야수 오정복과 내야수 김동욱을 웨이버 공시했다.
 
KT는 7월 21일 "KBO에 외야수 오정복과 내야수 김동욱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외야수 오정복은 삼성과 NC를 거쳐 2015년 창단 특별지명을 통해 KT로 이적, 지난해까지 주력 외야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엔 8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4에 2홈런 16타점으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올 시즌엔 1군 5경기 7타석에 들어서는 데 그쳤다. 퓨처스리그에서도 42경기에서 타율 0.250로 인상적인 성적을 내지 못했다.
 
내야수 김동욱은 2007년 삼성에서 포수로 데뷔해 2015년부터 KT에서 내야수로 포지션을 바꿔 활약했다. 지난 시즌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에 4홈런 24타점으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엔 1군에서 11경기 11타석 타율 0.091만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선 48경기 타율 0.336에 4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오정복과 김동욱은 최근까지 꾸준히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다. KT 관계자는 "후반기 선수단을 재편하면서, 1군 전력과 거리가 있는 선수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차원에서 웨이버 공시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