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청양대회] ‘경희대 선봉장’ 알렉스, “충남대 잡고 결승 가고 싶어요”

일병 news1

조회 3,270

추천 0

2018.07.21 (토) 16:22

                           

[청양대회] ‘경희대 선봉장’ 알렉스, “충남대 잡고 결승 가고 싶어요”



[더스파이크=청양/이현지 기자] 경희대학교가 알렉스의 활약을 앞세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희대는 21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 ㈜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청양대회(이하 청양대회) 6강전에서 성균관대에 3-2(25-20, 26-28, 31-33, 15-1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도 경희대 쌍포 알렉스(198cm, 4학년, OPP)와 강병모(l92cm, 4학년, WS)가 42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알렉스는 블로킹으로만 6득점을 기록해 해남대회 우승팀 성균관대의 사기를 꺾었다.

 

알렉스는 경기가 끝난 뒤 “4강에 올라가서 너무 좋아요. 처음 목표도 4강이었는데 목표를 이룰 수 있어서 기뻐요. 성균관대랑 6강에서 만난다는 걸 어제 알았는데 사실 긴장이 많이 됐어요. 그래도 부담 갖지 말고 열심히 하자는 생각으로 했어요. 강한 팀을 상대로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라며 힘겹게 이긴 소감을 밝혔다.

 

경희대는 2, 3세트에서 모두 듀스 접전을 펼쳤지만 끝내 성균관대에 두 세트 모두 내주고 말았다. 알렉스는 “상대가 우리보다 점수가 앞서면 긴장하게 되더라고요. 우리 선수들이 자기가 실수한 걸 너무 의식해서 공격할 때 소심해져요. 정신력 문제인 것 같아요”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경희대는 22일 청양대회 4강전에서 충남대와 올해 첫 맞대결을 갖는다. 알렉스는 “충남대는 인하대나 경기대 같은 강한 팀을 이긴 팀이라서 걱정이 되기도 해요. 그래도 내일 충남대를 이기고 결승에 오르고 싶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사진/더스파이크_DB(유용우 기자)



  2018-07-21   이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