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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G 연속출루' 추신수, 2안타 1볼넷…텍사스는 연장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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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토) 14:22

                           
'52G 연속출루' 추신수, 2안타 1볼넷…텍사스는 연장패

 
[엠스플뉴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52경기 연속출루 행진을 달렸다.
 
추신수는 7월 21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1번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6타수 2안타 1볼넷 1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4 OPS는 .908이 됐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트레버 바우어의 4구째 속구를 공략해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 땐 득점도 추가했다. 또 5월 14일 휴스턴전부터 시작된 52경기 연속출루를 이어가게 됐다. 
 
두 번째 타석엔 적시타를 터뜨렸다. 팀이 1-3으로 뒤진 2회 말 무사 만루에 바우어와 재차 만난 추신수는 2구째 너클커브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그 사이 3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을 밟았다. 
 
이후 세 타석엔 침묵을 지켰다. 4회엔 3루수 팝플라이, 5회엔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엔 2루수 땅볼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추신수는 조이 갈로의 동점 투런포로 팀이 8-8로 팽팽히 맞선 9회 말 2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투수는 클리블랜드 마무리 코디 앨런.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너클 커브를 골라내며 3출루를 완성했다. 후속타 불발로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경기에서 미소를 지은 건 클리블랜드였다. 11회 초 무사 2루에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우전 적시타를 쳤다. 추신수는 11회 말 1사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수 땅볼에 머물렀고, 후속타자 윌리 칼훈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텍사스의 8-9 패배가 확정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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