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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에이스' 크리스 틸먼, BAL서 양도지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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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토) 11:00

                           
'왕년의 에이스' 크리스 틸먼, BAL서 양도지명

 
[엠스플뉴스]
 
크리스 틸먼(30, 볼티모어 오리올스)이 소속팀에서 양도지명(DFA)됐다,
 
볼티모어 구단은 7월 21일(이하 한국시간) “틸먼을 양도지명 처리하고 내야수 레나토 누네즈를 트리플A에서 콜업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틸먼은 부진을 떨치지 못했다. 7경기 선발 등판해 1승 5패 평균자책 10.46에 그쳤다. 여기에 지난 5월 12일에는 허리 부상을 이유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재활등판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 마이너리그 6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패 평균자책 6.75에 머물렀다. 결국 구단은 틸먼을 로스터에서 제외, 마이너리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틸먼은 볼티모어 마이너리그에 남을지 FA를 신청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틸먼은 볼티모어에서만 10시즌을 뛰며 통산 210경기(205선발) 74승 60패 평균자책 4.57을 기록한 우완 투수다. 2013년부터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200이닝, 3점대 평균자책을 기록하며 팀의 1선발을 책임졌다.
 
하지만 2017시즌 오른쪽 어깨 윤활낭염 부상 이후로 성적이 급락하고 말았다. 이에 지난 시즌 성적은 24경기(19선발) 1승 7패 7.84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틸먼을 대신해 로스터에 포함된 누네즈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양도지명된 후 볼티모어가 클레임으로 영입한 선수다. 누네즈는 올 시즌 빅리그 13경기에 출장해 타율 .167 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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