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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카펜터, 3홈런 포함 5장타 대폭발…ML 역대 2번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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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1 (토) 09:00

                           
STL 카펜터, 3홈런 포함 5장타 대폭발…ML 역대 2번째


 
[엠스플뉴스]
 
맷 카펜터(3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카펜터는 7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1루수로 선발출전, 5타수 5안타(홈런 3개, 2루타 2개) 7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카펜터의 맹타를 앞세워 18-5 대승을 거뒀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기 시작했다. 1회 초엔 컵스 선발 존 레스터를 상대로 통산 21번째 리드오프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세인트루이스 역대 최다기록 보유자 루 브록(통산 21호)과 동률인 기록이다.
 
2회엔 우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재차 레스터를 무너뜨린 카펜터는 4회엔 2루타 2개를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였다. 6회엔 좌완 브라이언 듀엔싱을 상대로 스리런 홈런(15-1)을 작렬하며 컵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6회 말엔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날 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에도 이름을 새겼다. 카펜터는 크리스 브라이언트(2016년) 이후 홈런 3개, 2루타 2개를 기록한 빅리그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아울러 알버트 푸홀스(2010년) 이후 3홈런 포함 5안타를 친 세인트루이스 역대 두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카펜터는 올 시즌 타율 .274 23홈런(NL 공동 2위) 51타점 OPS .957 fWAR 4.0승(NL 2위)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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