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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존스컵] 이정현 폭발한 男농구대표팀, 일본 꺾고 대회 5승째 거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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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금) 17:44

                           

[2018존스컵] 이정현 폭발한 男농구대표팀, 일본 꺾고 대회 5승째 거둬



[점프볼=민준구 기자] 이정현이 폭발한 남자농구 대표팀이 ‘숙적’ 일본을 꺾었다.

남자농구 대표팀이 20일 대만 뉴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 윌리엄 존스컵 6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01-72로 승리했다. 허웅(허리)과 최준용(복통)이 결장했지만, 2군 전력으로 나선 일본을 꺾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대표팀은 이정현(3점슛 6개, 22득점 3리바운드)의 뜨거운 손끝을 앞세워 압도적인 승리를 챙겼다. 전준범(3점슛 4개, 15득점)과 강상재(15득점 8리바운드) 역시 제 몫을 해내며 승리의 큰 공헌을 해냈다. 그동안 저조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던 허훈(14득점 4어시스트) 역시 좋은 기록을 냈다.

대표팀은 박찬희, 김선형, 이정현, 강상재, 라틀리프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경기초반, 박찬희와 이정현이 좋은 출발을 알리며 대표팀의 5-0 리드를 가져왔다. 일본 역시 케이타 이마무라와 레오 밴드람의 득점으로 추격에 나섰다.

이정현의 3점슛과 라틀리프의 골밑 득점으로 한 숨 돌린 대표팀. 그러나 밴드람과 히라이와 겐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14-12, 턱밑까지 쫓겼다. 대표팀은 강상재가 점프슛과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1쿼터를 25-14로 리드했다.

2쿼터, 대표팀은 선수를 전원 교체하며 여유를 보였다. 돋보인 건 허훈과 전준범. 허훈은 10분 동안 6득점 3어시스트로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 전준범 역시 3점슛 1개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대표팀의 45-32, 리드를 가져왔다.

일본은 높이의 열세를 3점슛으로 극복하려 했지만, 성공률이 저조했다. 골밑 득점까지 나오지 않으며 경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선보인 대표팀은 코트에 나선 모든 선수가 제 몫을 해내며 앞서 나갔다. 그러나 3쿼터 막판, 이마무라의 3점슛을 또 한 번 허용하며 59-49, 10점차 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겐의 집요한 골밑 공략도 힘을 보태며 대표팀을 압박했다.

대표팀은 이날 최고의 컨디션을 보인 이정현을 앞세워 다시 격차를 벌렸다. 내외곽을 넘나들며 활약한 이정현은 3쿼터 72-53 리드에 앞장섰다.

강상재의 골밑 장악까지 성공한 대표팀은 일본에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다. 김선형의 환상적인 어시스트와 허일영의 3점포까지 터지며 84-61, 23점차 까지 달아났다. 시간이 흐를수록 팀플레이까지 살아난 대표팀은 결국 일본을 꺾었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7-20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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