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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NC 박석민 1군 복귀, 모창민 3군 경기출전 '기지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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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금) 17:00

                           
[엠스플 현장] NC 박석민 1군 복귀, 모창민 3군 경기출전 '기지개'

 
[엠스플뉴스=마산]
 
NC 다이노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 박석민이 후반기 처음 1군 엔트리에 합류했고, 모창민도 3군에서 실전 경기를 시작했다.
 
NC는 7월 20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넥센 히어로즈 전을 앞두고 박석민과 신인 좌완 김재균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사이드암 윤강민과 좌완 심규범이 1군 말소됐다.
 
유영준 감독대행은 "박석민이 몸 상태가 좋아져 1군에 등록했다. 수비까지 소화할 만큼 100% 회복된 상태는 아니지만, 타격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박석민은 팔꿈치 통증으로 6월 24일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다. 시즌이 끝난 뒤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이 예정된 상태다.
 
한편 족저근막 부분파열로 수술을 받은 모창민도 최근 부상을 털고 실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유 대행은 "모창민이 3군 소속으로 첫 경기에 나섰다"고 전했다. 모창민은 주 포지션인 3루수가 아닌 1번 지명타자로 독립야구단과 연습경기에 출전했다. 
 
타격하는 덴 큰 문제가 없지만, 수비수로 나서기까진 좀 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유 대행은 "아직 좌우, 앞뒤로 빠르게 턴하는 동작을 하는 게 부담이 되는 것 같다. 부상 자체는 어느정도 회복됐다 해도 선수가 느끼는 심리적인 부담이 있다"며 "본인이 100% 괜찮아졌다 싶을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라 밝혔다. 
 
NC가 모창민 복귀에 신중한 자셀 취하는 데는 다른 이유도 있다. NC 1군 엔트리에는 최준석, 박석민 등 수비수로 나서기 어려운 베테랑 선수가 자릴 차지하고 있다. 지명타자 요원이 둘이나 엔트리에 포함되는 건 선수단 운용 면에서 그리 효과적이지 않다. 만약 여기에 모창민까지 100%가 아닌 상태로 합류하면 지명타자 요원을 셋이나 보유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 이에 따라 모창민의 1군 복귀는 3루 수비가 가능할 정도로 완벽하게 회복된 뒤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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