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스웨덴 출신 前 멕시코 코치 "2위가 현실적"

이등병 SoccerNews

조회 534

추천 0

2017.12.05 (화) 06:15

                           

스웨덴 출신 前 멕시코 코치 2위가 현실적



스벤-고란 에릭손 감독 보좌한 한스 바케 "독일 1위 확정적…스웨덴과 멕시코가 2위 다툴 것"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멕시코와 스웨덴 축구를 심층적으로 경험한 한스 바케(65)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F조를 전망하며 한국을 16강 진출 후보에서 제외했다.

스웨덴 지도자 중 바케는 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이 만날 멕시코를 직접 경험해본 몇 안 되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멕시코 대표팀을 이끈 스벤-고란 에릭손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했다. 그러나 멕시코 축구협회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북중미 예선에서 자국 대표팀이 부진을 거듭하자 약 9개월 만에 에릭손 감독을 경질했고, 그의 코칭스태프도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물러나야 했다. 다만 당시 바케가 에릭손 감독과 지도한 안드레스 과르다도, 카를로스 벨라, 라파 마르케스, 프란시스코 기예르모 오초아 등은 내년 월드컵 출전이 유력하다.

작년 핀란드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후 현재 무직 상태인 바케는 에릭손 감독을 보좌한 시절을 제외하면 지도자로 활동한 내내 감독으로만 활약했다. 그는 북유럽 외에도 그리스 리그, 미국 MLS 구단 뉴욕 레드불스에서 감독 경력을 쌓았다.

바케는 멕시코 일간지 '인포르마도르'를 통해 "멕시코는 매우 치명적인 팀이다. 그들은 저평가 된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는 세계에서 가장 전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케는 "F조 1위는 독일이 차지할 것"이라고 덧부였다. 그는 "스웨덴이 조 2위를 차지하려면 멕시코전이 매우 중요하다. 대체적으로 조편성이 잘 됐다. 스웨덴한테는 괜찮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웨덴은 6월 18일 한국을 상대로 러시아 월드컵 F조 1차전 경기에 나선 후 23일 독일, 27일 멕시코를 상대한다. 즉, 바케의 말대로 스웨덴이 멕시코전에서 16강 진출을 확정하려면 그들에게 첫 경기 한국전 승리는 사실상 필수라고 볼 수 있다.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