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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짜릿한 승리 거둬…박지수는 10분 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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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0 (금) 13:22

                           

라스베이거스, 짜릿한 승리 거둬…박지수는 10분 출장



[점프볼=민준구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피닉스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20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피닉스 머큐리와의 맞대결에서 85-82로 승리했다. 에이자 윌슨이 18득점 12리바운드 3블록으로 맹활약했고 카일라 맥브라이드가 27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로 승리에 일조했다. 타마라 영(10득점 5리바운드) 역시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피닉스는 다이애나 타우라시가 이번 시즌 최다득점인 33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퍼부으며 분전했다. 하지만 브리트니 그라이너(19득점 10리바운드)가 저조한 야투성공률(28.6%)을 기록하며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전반까지 46-37로 앞선 라스베이거스는 그라이너의 집요한 골밑 공격을 잘 막아내며 리드를 이어갔다. 타우라시의 득점력이 불을 뿜으며 피닉스의 추격공세가 시작됐지만, 윌슨과 맥브라이드가 반격에 나서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4쿼터 중반, 70-67로 쫓긴 라스베이거스는 맥브라이드가 연속 5득점을 해내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그라이너의 끈질긴 골밑 공격과 보너, 타우라시의 연속 득점이 성공하며 79-77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캐롤린 스워즈의 골밑 득점으로 한 숨 돌린 라스베이거스. 그러나 타우라시가 또 한 번 득점을 올리며 맞불을 놨다. 막판, 윌슨의 돌파가 성공하며 85-82로 앞선 라스베이거스는 종료 직전, 타우라시의 3점슛이 실패하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박지수는 10분 21초 출전해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아쉬운 파울 관리로 인해 코트에 오래서지 못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23일 오후 7시, 만더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인디애나 피버를 맞이한다.

# 사진_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2018-07-20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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