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2018존스컵] ‘라틀리프 30P’ 빛바랜 원맨쇼… 이란에 발목잡힌 한국, 4연승 마감

일병 news1

조회 3,507

추천 0

2018.07.19 (목) 21:44

                           

[2018존스컵] ‘라틀리프 30P’ 빛바랜 원맨쇼… 이란에 발목잡힌 한국, 4연승 마감



[점프볼=강현지 기자] 남자농구대표팀이 이란에게 덜미가 잡혔다.

 

남자농구대표팀은 19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 대만 뉴타이베이 신장체육관에서 열린 2018 윌리엄 존스컵 이란과의 경기에서 69-80으로 패했다. 최근 2경기에서 10분 출전에 그친 라틀리프가 이란을 상대로 풀 타임을 뛰며 30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뒤를 받쳐주는 선수가 없었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건 허웅(11득점 3어시스트)뿐이었다.

 

1쿼터부터 한국이 밀렸다. 이란의 바히드 달리르자한에게 내외곽으로 득점을 허용하며 초반 분위기를 내줬다. 리바운드(4-7)에서도 밀렸고, 이정현, 허일영, 전준범이 5개의 3점슛을 쏘아 올렸지만, 모두 시도에 그쳤다.

 

2쿼터 들어서 라틀리프가 집중력을 끌어올려 11득점을 몰아넣으며 3점차(35-38)까지 차이를 좁혔지만, 이후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슛 성공률이 높지 못했다. 3쿼터 한국의 2점슛 성공률이 38%(5/13)에 그쳤지만, 이란은 73%(8-11)를 기록했다.

 

4쿼터 한국은 다시 라틀리프를 필두로 강상재, 허웅이 끝까지 뒤쫓았지만, 역전을 일구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이란은 캐나다에게, 한국은 이란에게 1패를 안은 양 팀은 4승 1패로 공동 2위 순위표에 이름을 나란히 했다. 1위는 5승을 달리고 있는 캐나다. 연승을 마감한 한국은 20일 오후 4시, 일본과 존스컵 6차전을 치른다.

 

# 사진_ 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7-19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