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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스배] ‘중등부 제패’ 비산중, 빛 발한 이휘성의 부상 투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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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7 (화) 18:22

                           

[아이패스배] ‘중등부 제패’ 비산중, 빛 발한 이휘성의 부상 투혼



[점프볼=강현지 기자] 비산중이 부흥중을 꺾고, 아이패스배를 제패했다.

 

비산중이 1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아이패스배 초중고 클럽 농구대회 겸 제12회 안양과천교육장상 학교 스포츠클럽농구대회 중등부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흥중을 27-17로 무찌르며 중등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대회 결승전은 쿼터 당 7분, 4쿼터로 진행됐다).

 

첫 득점은 비산중 강병현의 손끝에서 나왔다. 이한중에 이어 이휘성까지 득점을 터뜨린 비산중이 1쿼터를 8-4로 앞서갔다. 2쿼터도 마찬가지, 비산중이 첫 득점을 터뜨리며 흐름을 이어갔다. 정현우가 연속 득점, 이어 이해창이 상대파울까지 얻어냈다. 고른 선수의 활약에 힘입은 비산중이 15-7로 앞서갔다.

 

부흥중은 3쿼터 방준서가 자유투로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현우가 김태현의 찬스를 만들어줬고, 비산중은 20득점 고지를 밟았다. 20-8로 시작한 4쿼터에서 큰 이변은 없었다. 이해창의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한데 이어 정현우가 막판까지 힘을 냈다. 3분 35초를 남겨두고는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김태현, 방준서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조재원이 비산중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우승을 차지한 비산중 정규대 지도교사는 “선수들이 토요일이면 자발적으로 나와서 연습해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한 뒤 “특히 (이)휘성이가 발목 부상을 안고 있었는데, 투혼을 발휘해 수비에서 힘을 내줬다. 준결승에서 호계중을 꺾은 것이 우승을 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이패스배] ‘중등부 제패’ 비산중, 빛 발한 이휘성의 부상 투혼 

비산중의 MVP는 당연 이휘성(3학년, F)이 차지했다. “잘하지 못했는데, MVP를 받게 돼 기쁘다”라고 웃어 보인 이휘성은 “발목 부상이 있었지만, 테이핑하고 뛰었는데 이겨서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힘들었던 경기로는 호계중과의 경기를 회상했다. 호계중은 지난해 아이패스배 준우승팀. 이휘성은 대신 “슛이 들어가지 않아, 리바운드 가담과 수비로 경기를 풀어나갔는데, 이길 수 있었다”라고 아이패스배 대회를 되돌아봤다(비산중은 호계중을 24-20으로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중등부 수상 내역>

1위 비산중

2위 부흥중

공동 3위 호계중, 임곡중

 

# 사진_강현지 기자



  2018-07-17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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