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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MBC배] 공격력 살아난 상명대 김한솔 “더 다부진 모습 보이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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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일) 17:00

                           

[18MBC배] 공격력 살아난 상명대 김한솔 “더 다부진 모습 보이겠다”



[점프볼=상주/김용호 기자] 상명대 김한솔(198cm, C)이 골밑을 폭격하며 팀을 결선 토너먼트로 이끌었다.

상명대는 15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81-67로 승리했다. 조별 예선에서 2승 1패를 거둔 상명대는 단국대와 함께 C조에서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김한솔은 35분 11초를 뛰며 21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전반에만 18점을 몰아치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마친 김한솔은 “앞선 두 경기에서 개인적으로 부진했다. 팀 전체적으로 원래 하던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았는데, 오늘 다 같이 단합해서 승리를 거둬 기분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평소와는 달리 수비보다 공격에서의 비중을 더 적극적으로 가져간 김한솔. 그는 “MBC배에 와서 소극적으로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오늘은 시작부터 다부지게 공격에 임하려고 했다”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김한솔은 3차전에서 처음으로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적어진 리바운드에 대해서는 “수비 자체는 팀원 모두가 잘했다. 리바운드는 (곽)정훈이가 함께 부담을 덜어줬고, (김)성민이도 많은 도움을 줬다”며 팀원들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한편 김한솔은 지난 4월말부터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곽동기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매 경기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했다. 이에 그는 “크게 부담은 없다. 그저 (곽)동기가 돌아올 때 까지 내가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그 공백을 메워야한다는 생각이다”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주장으로서도 주위의 평가들에 비해 부진한 예선에 부담을 가진 김한솔. 팀의 중심으로서 결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그는 “결선 토너먼트에 올라가서 누굴 만날지는 모르겠지만 다부진 모습을 더 보여주고 싶다. 동포지션의 선수들에 비해 내가 웨이트나 우직함에 있어서 우위에 있다는 걸 증명하도록 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7-15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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