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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G 연속출루' 추신수, 1안타 2볼넷 '3출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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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5 (일) 11:00

                           
'50G 연속출루' 추신수, 1안타 2볼넷 '3출루'

 
[엠스플뉴스]
 
추신수(36, 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머신 위용을 뽐냈다.
 
추신수는 7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90 출루율은 .400 OPS는 .896이 됐다.
 
전날 볼티모어전에 현역 최장 연속출루 신기록(종전 알버트 푸홀스, 조이 보토-48경기)을 쓴 추신수는 이날엔 50경기 연속출루에 성공하며 1923년 베이브 루스가 기록한 개인 최장 연속출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모든 경기에서 1루를 밟은 추신수는 아시아 출신 최장기록(종전 스즈키 이치로 43경기),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종전 훌리오 프랑코 46경기), 현역 최장기록을 연이어 바꾸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었다.
 
첫 타석부터 출루에 성공했다. 1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티모어 ‘루키’ 예프리 라미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돼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3회에도 볼넷을 골랐다. 팀이 0-0으로 맞선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라미레즈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6구째 몸쪽 속구를 참아내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5회엔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엔 안타를 때렸다. 팀이 0-1로 뒤진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볼티모어 불펜 마이클 기븐스의 3구째 속구를 받아쳐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추신수는 대주자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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