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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MBC배] 2부 최고의 샛별 목포대 김성민 “전승 우승 이룬 팀원들 고마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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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토) 14:44

                           

[18MBC배] 2부 최고의 샛별 목포대 김성민 “전승 우승 이룬 팀원들 고마워”



[점프볼=상주/김용호 기자] 목포대 캡틴 김성민(175cm, G)이 MBC배 남대 2부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목포대는 14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 2부 초당대와의 경기에서 96-59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4전 전승을 거둔 목포대는 뒤이어 열리는 서울대와 울산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남대 2부는 5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우승을 다퉜다).

이날 MVP에 빛난 김성민은 3점슛 5개 포함 28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대회 평균 기록은 17.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1.5스틸. 특히 득점에 있어서 매 경기 상승세(9점-15점-19점-28점)를 보이며 마지막 경기에서 정점을 찍었다.

우승 시상식이 끝난 후 만난 김성민은 “이번 대회 1,2차전에서 우리의 모습을 제대로 못 보여줬었다. 전승 우승을 했는데, 어쨌든 우리 팀의 목표는 1부 대학을 잡는 것이다”라며 현재의 기쁨에 만족하지 않고 더 먼 곳을 내다봤다.

이어 매 경기 늘어난 득점에 대해서는 “어제, 오늘 경기에서 슛감이 돌아왔다. 덕분에 더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었고, 결과도 좋게 나왔다”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이번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거두는 과정에서 팀이 하나가 되는 소득을 얻었다는 김성민. 그와 목포대는 MBC배 이후 곧장 전남 영광에서 열리는 종별선수권으로 향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목포대는 남대 1부 5개 팀과 함께 조를 이뤄 대회를 치르게 됐다.

“우리 팀이 인원이 적어 자체적으로 5대5 연습이 힘든 상황이다. 그래서 오늘 경기를 마지막으로 연습해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많은 전술을 응용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번 종별선수권 참가팀이 남대 1부 대학에서 최상위권은 아니지만 더 열심히 임해보도록 하겠다.”

MBC배와 종별선수권대회는 프로구단 관계자들이 대학 선수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한 많이 찾는 대회이기도 하다. 김성민은 다가올 종별선수권에서 정확한 슛과 속공 참여 능력, 그리고 파이터 기질을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우승을 함께 일궈낸 팀원들에게는 “못난 주장인데, 대회 전부터 우스갯소리로 해왔던 전승 우승을 정말 이룰 수 있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 남은 종별선수권과 전국체전도 잘 헤쳐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고마움의 메시지를 전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7-14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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