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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파죽의 4연승, 박지수는 3분 출전에 그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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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4 (토) 11:22

수정 6

수정일 2018.07.15 (일) 08:40

                           

라스베이거스 파죽의 4연승, 박지수는 3분 출전에 그쳐



[점프볼=민준구 기자]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그러나 박지수는 많은 출전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박지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미네소타 링스와의 경기에서 3분 45초 출전해 공격 리바운드 1개만 얻어냈다. 지난 경기들과는 달리 유독 출전시간을 적게 받은 박지수는 자신의 실력을 보여줄 충분한 시간이 없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카일라 맥브라이드(24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와 에이자 윌슨(11득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이 맹활약하며 85-77로 미네소타를 꺾고 4연승 행진을 이뤄냈다. 반면, 미네소타는 실비아 포울스(7득점 17리바운드)와 린제이 월른(22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세이먼 어거스터스(14득점 3어시스트), 마야 무어(12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등 국가대표 라인업이 분전했지만, 연승에 절실한 라스베이거스를 막아내지 못했다.



 



 



경기 초반, 라스베이거스는 맥브라이드(10득점 3리바운드)의 공격력을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윌슨 역시 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다양한 능력을 과시했다. 물론, 야투 성공률은 아쉬운 수준. 미네소타 역시 잠자코 지켜보지 않았다. 포울스가 5득점 6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월른 역시 7득점을 보태며 1쿼터 26-25 리드를 이끌었다. 세실리아 잰달라시니는 1쿼터 종료 직전, 돌파에 이은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오기도 했다.



 



 



2쿼터부터 출전한 박지수는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실책과 월른의 돌파를 저지하지 못해 득점인정반칙을 허용하며 켈시 플럼과 교체되고 말았다. 월른의 환상적인 움직임 속에 미네소타는 2쿼터 중반을 39-35로 앞섰다.



 



 



맥브라이드의 정확한 외곽슛, 윌슨의 투지 넘치는 골밑 플레이를 앞세운 라스베이거스는 미네소타의 허술한 수비를 연신 두드리며 49-46, 전반 리드를 가져왔다. 미네소타는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며 기세를 내주고 말았다.



 



 



팽팽한 승부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두 팀은 서로 장군멍군하며 누가 크게 앞서가지 못한 채, 3쿼터를 진행했다. 하지만 조금씩 라스베이거스의 우세가 나타난 3쿼터는 68-62로 마무리됐다. 맥브라이드가 월른과의 득점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으며 얻어낸 성과였다. 데리카 햄비 역시 끈적한 플레이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냈다.



 



 



디펜딩 챔피언 미네소타도 4쿼터부터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경기 내내 조용했던 무어가 스틸과 어시스트를 무수히 기록하며 70-74까지 쫓는데 한 몫 했다. 쫓고 쫓기는 승부가 계속된 4쿼터, 라스베이거스는 타마라 영이 맥브라이드와 환상 호흡을 선보이며 승기를 가져왔다. 윌슨의 쐐기포까지 터지며 시즌 첫 4연승에 성공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16일 오전 7시 LA 스팍스와의 홈경기를 갖게 된다.



 



 



# 사진_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2018-07-14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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