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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서머 슈퍼 8 출격준비 완료… 이적생 김현수 공식 경기 첫 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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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금) 20:44

                           

삼성, 서머 슈퍼 8 출격준비 완료… 이적생 김현수 공식 경기 첫 선



[점프볼=용인/강현지 기자] 삼성이 DB와의 연습경기로 마카오 대회 출전 준비를 마쳤다.

 

서울 삼성은 13일 오후 3시 30분, 삼성트레이닝센터(STC)로 원주 DB를 불러들여 비시즌 첫 프로팀 맞대결을 펼쳤다. 그간 아마추어 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승리를 이어간 삼성이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61-92로 패했다.

 

하지만 고무적인 것은 지난 5월, KT에서 이적한 김현수가 점점 나아지고 있는 모습을 보인 것은 유기적이다. 김태술이 팔꿈치, 천기범이 허리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현수가 이날 33분간 뛰며 10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김태술은 오는 17일부터 마카오에서 열리는 서머 슈퍼 8 토너먼트 출전이 힘들 수 있고, 천기범은 서머 슈퍼 8에 뛴다). 팀내 최다득점자는 배강률(16득점 7리바운드).  

 

삼성, 서머 슈퍼 8 출격준비 완료… 이적생 김현수 공식 경기 첫 선 

DB 또한 정상전력이 아니었던 것은 마찬가지. 윤호영이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고, 김태홍이 무릎 재활로 빠지는 등 9명만이 연습 경기에 뛰었다. 김현호, 이우정, 박병우, 노승준, 박지훈으로 선발 출전한 DB는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이며 김현수, 최윤호, 이관희, 김동욱, 홍순규 라인업을 내세운 삼성을 상대로 초반 7-0으로 앞서갔다.

 

7점을 내주고 시작한 삼성의 첫 득점의 주인공은 김현수. 2쿼터에도 센터들에게 빼주는 패스로 배강률, 홍순규 등에게 찬스를 만들어줬다. 하지만 이광재의 외곽슛, 한정원이 골밑에서 힘을 낸 DB에게 당해내지 못했다. 이광재는 슈터로서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고,(3점슛 4개 포함) 한정원은 페인트 존을 장악했다.

 

그나마 4쿼터 들어 삼성은 배강률과 홍순규가 힘을 내며 DB의 뒤를 쫓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지키는데 만족해야만 했다.

 

삼성은 오는 16일, 서머 슈퍼 8 토너먼트 대회 참가를 위해 인천 전자랜드와 마카오로 출국한다. 김태술과 문태영의 출전 여부가 사실상 힘든 가운데 DB전에서 추가로 결장했던 천기범과 장민국은 서머 슈퍼 8에 맞춰 재활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 한편 DB는 18일까지 자체적인 훈련을 하다 오는 19일부터 짧은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7-13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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