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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2019년 U-18 야구선수권, 부산 기장에서 열린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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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금) 14:44

                           
[엠스플 이슈] 2019년 U-18 야구선수권, 부산 기장에서 열린다

 
[엠스플뉴스]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가 부산 기장군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7월 12일 "협회와 기장군은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으로부터 2019년 개최되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WBSC U-18 Baseball World Cup) 개최권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지난해 10월 보츠와나 가보로네에서 개최된 WBSC 총회에서 리카르도 프라카리 회장에게 대회 개최 의향을 전달했다. 이후 기장군이 2016년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국제대회를 다시 한 번 개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협회와 공동으로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유치를 신청하여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WBSC의 결정에 따라 한국은 지난 2012년 서울에서 열린 제25회 대회 이후 7년만에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1981년 제1회 대회(미국 개최-한국 우승)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열리며, 미래의 야구 유망주가 총출동하는 최고 권위의 청소년야구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일본의 다르빗슈 유, 오타니 쇼헤이, 한국의 추신수, 쿠바의 야시엘 푸이그, 아롤디스 채프먼, 미국의 클레이튼 커쇼, 브라이스 하퍼, 매니 마차도, 버스터 포지 등이 아마추어 시절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활약한 선수들이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총 5회(1981, 1994, 2000, 2006, 2008년) 우승해 쿠바(11회), 미국(9회)에 이어 최다우승국 3위에 올라있다. 2017년 9월 캐나다 썬더베이에서 열린 제28회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019년 대회에서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11년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김응용 회장은 최종 확정 소식을 접한 후 “한국이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세계 최고의 청소년 야구선수들을 위해 최상의 조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올림픽과 프리미어12 우승국으로서 이번 대회 개최가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한국과 아시아 야구에 전 세계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가대표팀 운영 및 지원 매뉴얼을 재점검해 보다 체계적인 국가대표팀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한국이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를 기장군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기장군이 명실상부한 한국야구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향후 한국 야구 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개최지가 될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는 한국에서 손꼽히는 스포츠테마파크로 2016년 여자야구월드컵 개최에 맞춰 건립됐다. 관중 친화적인 필드로 구성된 현대식 다면 야구장 시설로써 모든 필드가 3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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