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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무안타' TB, MIN에 져 5연승 마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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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금) 14:22

                           
'최지만 무안타' TB, MIN에 져 5연승 마감


 
[엠스플뉴스]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최지만은 7월 13일(이하 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탬파베이 데뷔전서 멀티히트를 쳤던 최지만은 이날엔 무안타에 머물렀고, 시즌 타율은 .237 OPS는 .749로 나빠졌다.
 
첫 타석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 초 2사 1, 2루에 등장한 최지만은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의 폭투로 2사 2, 3루 기회를 맞았다. 하지만 몸쪽 낮게 깔린 5구째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헛돌리고 말았다.
 
4회 1사 3루 두 번째 타석엔 2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난 최지만은 7회 무사 2루엔 깁슨의 슬라이더를 공략하지 못하고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9회 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팀이 1-5로 끌려가던 9회 초 무사 1, 2루에 미네소타 우완 불펜 라이언 프레슬리와 조우한 최지만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이며 투수를 물고 늘어졌으나, 8구째 커브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탬파베이는 미네소타에 1-5로 져 5연승을 마감했다.
 
탬파베이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은 3이닝 2탈삼진 3실점에 그치며 시즌 5패(12승)를 안았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후친웨이는 5이닝 2실점으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였으나, 이 활약도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반면 미네소타 선발 깁슨은 8이닝 9탈삼진 1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스넬과의 승부에서 완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에디 로사리오가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작성하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회 바비 윌슨의 유격수 병살타 때 3루 주자 맥스 케플러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첫 득점을 올린 미네소타는 3회엔 로비 그로스만, 호르헤 폴랑코의 연속 적시타(3-0)로 두 점을 더 달아났다.
 
7회엔 로사리오가 우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탬파베이는 8회 케빈 키어마이어의 희생플라이로 오랜 침묵을 깼다. 하지만 9회 1사 만루 기회에 미네소타 마무리 페르난도 로드니를 넘지 못하고 연승을 마감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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