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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아래서 강스파이크, 대구 비치발리볼 투어 13일 개막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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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금) 09:44

                           

태양 아래서 강스파이크, 대구 비치발리볼 투어 13일 개막



 

[더스파이크=대구/이광준 기자] 모래사장 위 빛나는 한 판 승부,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대구비치발리볼투어(이하 대구오픈)가 13일 막을 올린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주최하고 대구MBC와 한국비치발리볼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 특설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대구오픈은 수성못 근처에 특별하게 마련된 모래사장 위에서 경기를 펼쳐 이색적인 그림을 연출한다. 바다와 멀리 떨어진 분지 지형인 대구에서 비치발리볼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대회다. 

 

이번 대구오픈은 2020 도쿄 올림픽 출전 자격을 결정짓는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이를 위해 비치발리볼 선두 주자인 태국과 미국 뿐 아니라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 11개국에서 다양한 팀들이 출전했다. 대회는 16개 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여름철 전 세계를 순회하는 월드투어는 원스타부터 5스타급 대회를 개최하는데 이번 대구오픈은 가장 등급이 낮은 원스타대회다. 

 

한국은 올해 비치발리볼에서 새 배구인생을 시작하는 시은미(28, 전 KGC인삼공사)와 이영주(고양시체육회)가 한국B팀으로, 김현지(양산시청 소속)와 김하나(봉서중학교 소속)가 한국A팀으로 출전한다.

 

13일 오전 9시부터 본경기가 시작된다. 한국은 A팀이 오전 10시 40분 말레이시아와 경기가, B조는 오후 3시 대만과 승부가 예정되어 있다. 전후 경기 종료 시점에 따라 자세한 시간은 변경될 수 있다.

 

두 명이 한 팀으로 경기하는 비치발리볼은 총 3세트로 경기하며 1, 2세트는 21점을 먼저 얻는 팀이 승리한다. 마지막 세트까지 진행될 경우 3세트는 15점으로 승부한다. 실내배구와 마찬가지로 최소 두 점 차가 날 때 까지 경기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듀스로 돌입한다.

 

각 대회 3, 4위 결정전과 결승전은 대구MBC를 통해 중계한다. 또한 유튜브(Youtube)에서도 실시간으로 경기를 볼 수 있다.

 

한편 12일 오후 6시에는 본격적인 대회 개막에 앞서 특별경기가 진행됐다. 특별경기는 총 세 경기로 이스라엘 대 오스트리아, 한국A 대 터키, 한국B 대 캐나다 경기가 열렸다. 대회와는 무관한 경기로 현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마련됐다.

 

특별경기 시작까지만 해도 떠있던 해는 시간이 갈수록 고개를 숙였다. 이에 35℃ 푹푹 찌는 대구 폭염도 조금씩 잦아들기 시작했다. 경기장에 어둠이 내리자 태양 대신 밝은 조명이 경기장을 비추며 장관을 연출했다.

 

특별경기 결과는 일방적이었다. 세 경기 모두 2-0 승부가 났다. 첫 경기는 이스라엘이 승리했다. 이어 열린 두 경기서 한국팀은 모두 패했다.

 

특별 경기에 참가한 팀들은 결과와 무관하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쳐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그 승부의 현장을 <더스파이크>가 카메라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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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기웅 기자 

 



  2018-07-12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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