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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MBC배] ‘주전 고른 활약’ 성균관대, 동국대 꺾고 여유로운 첫 승 신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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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수) 19:00

                           

[18MBC배] ‘주전 고른 활약’ 성균관대, 동국대 꺾고 여유로운 첫 승 신고



[점프볼=상주/김용호 기자] 성균관대가 지난해의 아픔을 씻어내고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성균관대는 11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34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79-56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조별 예선에서 3전 전패로 탈락했던 성균관대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기분 좋게 대회를 출발했다. 더욱이 동국대와는 작년 종별선수권 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어 우승을 차지했던 기억이 있어 승리의 기쁨은 배가 됐다.

1쿼터에는 좀처럼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성균관대가 양준우의 3점슛과 이재우의 속공으로 먼저 앞섰지만 동국대도 변준형과 김종호를 앞세워 순식간에 따라붙었다. 성균관대는 이후 골밑에서 이윤수를 앞세워 점수를 쌓았다. 이윤수는 1쿼터에만 75%의 야투율로 8점을 집중시키며 공격을 책임졌다. 변준형도 세 차례 속공을 완성시키며 이를 맞받아쳤다.

21-18로 동국대가 근소하게 앞선 채 시작된 2쿼터. 성균관대는 이윤수의 득점행진이 이어지며 2분여 만에 24-23, 역전에 성공했다. 이재우도 연신 골밑을 파고들며 점수를 보탰다. 동국대는 조우성, 이광진, 김형민이 나란히 공격에 성공했지만 리바운드에서 5-15로 크게 밀리며 성균관대의 공세를 막지 못했다. 성균관대는 양준우와 박준은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전반을 42-32로 마쳤다.

성균관대는 3쿼터 들어 더욱 격차를 벌렸다. 이윤수의 공세는 물론 외곽에서 이윤기까지 3점슛 두 방을 터뜨리며 동국대에게 틈을 주지 않았다. 이재우도 바스켓카운트를 완성시키며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동국대는 변준형과 주경식이 분전을 펼쳤지만 이외에 다양하게 득점 루트를 가져가지 못하면서 고전했다. 결국 3쿼터 4개의 스틸까지 곁들인 성균관대가 여전히 리드(61-46)를 지키며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에도 경기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양 팀이 번갈아 연속 6점을 몰아치면서 점수차에 변화가 없었다. 앞서있던 성균관대는 충분히 휴식을 취한 이윤수를 투입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성균관대는 이윤수가 홍석영의 공격을 블록으로 막아낸 직후 연속 7점을 몰아치며 격차를 20점 이상으로 벌렸다. 결국 동국대가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하면서 성균관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7-11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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