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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TB 이적 후 한 달 만에 빅리그 콜업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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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 (수) 07:22

                           
최지만, TB 이적 후 한 달 만에 빅리그 콜업

 
[엠스플뉴스]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이적 후 약 한 달 만에 빅리그 재입성 기회를 잡았다.
 
탬파베이 구단은 7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외야수 조니 필즈를 트리플A로 내리고 1루수 겸 외야수 최지만을 트리플A 더램 불스에서 콜업했다”고 보도했다. 최지만의 등번호는 26번으로 이는 우완투수 브래드 박스버거가 2017년에 쓰던 번호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단한 최지만의 앞길은 가시밭길이었다. 1루수 에릭 테임즈와 헤수스 아귈라라는 벽이 가로막고 있었고, 외야 포화로 라이언 브론이 1루를 겸업하게 되면서 경쟁자가 늘었다.
 
이런 상황에도 트리플A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몇 차례 빅리그로 콜업됐고, 개막전 결승 2루타, 5월 19일 재입성 후 결승홈런 등으로 밀워키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다. 하지만 제한된 출장 기회 속에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지난 6월 11일엔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로 이적했다. ‘루키’ 제이크 바우어스가 탬파베이의 주전 1루수로 도약하면서 곧바로 빅리그의 부름을 받진 못했지만, 외야수 필즈가 타율 .213으로 부진에 빠지면서 드디어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과연 최지만이 탬파베이에선 빅리거로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콜업 전까지 최지만은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램에서 타율 .270 2홈런 14타점 OPS .766의 성적을 남겼다. 트리플A 전체 성적은 타율 .291 7홈런 37타점 OPS .868이다. 빅리그에선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33 2홈런 5타점 OPS .781을 기록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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