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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현장] '4호 홈런' 강경학의 방망이는 슬럼프를 모른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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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화) 22:00

                           
[엠스플 현장] '4호 홈런' 강경학의 방망이는 슬럼프를 모른다

 
[엠스플뉴스=대전]
 
1경기 못 쳐도, 곧바로 다음 경기에서 만회한다. 타격부진이 좀처럼 길게 이어지지 않는다. 올 시즌 한화의 난세영웅으로 떠오른 강경학이 6월을 지나 7월에도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강경학은 7월 1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 전에서 시즌 4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0-1로 뒤진 3회말 첫 타석에서 넥센 선발 한현희의 3구째 몸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비거리 125미터짜리 대형 타구를 우중간 담장 너머로 날렸다. 6월 20일 LG전 이후 20일 만에 기록한 홈런포다. 이날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한화는 강경학의 동점 홈런포와 8회말 공격 타선 폭발에 힘입어 넥센에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강경학은 8일 SK전 무안타 부진(3타수 무안타)을 한 경기로 끊고, 다시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홈런포로 타점을 기록하며 6월 27일 삼성전(4타수 2안타 2타점) 이후 10경기만에 타점도 기록했다. 
 
올 시즌 강경학은 대부분의 출전 경기마다 안타를 때려내며 한화 팀 내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첫 선발 출전한 6월 8일 SK전에서 3안타를 때려낸 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고, 이 기간 20타수 12안타 2홈런의 맹타를 휘두르며 단숨에 주전 선수로 올라섰다.
 
이후 14일 넥센전에서 무안타에 그쳤지만, 15일 두산전에서 곧장 안타를 때린 뒤 내리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6일 삼성전 무안타 뒤에도 27일 2안타 경기로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 28일 삼성전 무안타(2볼넷), 29일 롯데전 무안타(4타수 무안타)로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30일 롯데전부터 다시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7월 6일부터 열린 SK와 3연전에서도 첫 경기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뒤 7일 안타를 기록하며, 무안타 경기를 좀처럼 2경기 이상 이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강경학이다. 8일 경기 무안타 뒤에도 이날 경기 활약으로 여전히 식지 않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타격엔 사이클이 있다. 모든 타자가 장기 레이스를 치르는 동안 크고 작은 부침을 겪는다. 무안타 경기가 길게 이어지면서 슬럼프에 빠지는 타자도 많다. 하지만 올 시즌 강경학은 예외다. 무안타 경기 바로 다음 경기 때마다 보란듯이 안타를 기록하며, 좀처럼 슬럼프가 시작될 틈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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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제왑픽

주문 .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2018.07.11 21:32:07

16:2로 쳐발리고 있는데 실실 웃으면서 수비하고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우리나라 선수들은 쓰레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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