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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2000이닝 돌파' 다저스, SD에 8-2 승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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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0 (화) 14:22

                           
'커쇼 2000이닝 돌파' 다저스, SD에 8-2 승리


 
[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가 통산 2,000이닝을 돌파했다. LA 다저스도 커쇼의 호투를 앞세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7월 10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서 8-2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4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39승 5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커쇼는 6이닝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3승(4패)을 챙겼다. 비록 속구 구속은 이번에도 시속 92마일을 밑돌았으나, 뛰어난 제구력과 볼배합을 바탕으로 샌디에이고 타선을 요리했다. 또 다저스 역대 13번째로 통산 2000이닝 작성에 성공했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는 7이닝 6실점에 그치며 시즌 3패(1패)를 떠안았다. 샌디에이고는 페르도모가 7이닝을 소화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윌 마이어스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이 활약도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4회 다저스 타선이 불을 뿜기시작했다. 4회 초 야스마니 그랜달이 적시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곧이어 크리스 테일러의 적시타, 앤드류 톨스의 2타점 2루타가 터졌고, 작 피더슨의 내야 땅볼 땐 3루 주자 톨스가 재빠르게 홈을 훔쳤다. 기록은 야수선택에 의한 득점(5-0).
 
다저스는 7, 8회엔 3득점을 추가하며 다시 한번 달아났다. 7회 1사 2, 3루에 맷 켐프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탰다. 8회 2사 만루엔 저스틴 터너가 2타점 적시타(8-0)를 때려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9회에야 '0'의 행진을 깼다. 9회 말 선두타자 마이어스가 솔로아치(7호)로 첫 득점을 뽑았다. 2사 1, 3루 프레디 갈비스의 타석 땐 3루수 실책이 나와 한 점(8-2)을 더 추격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뒤집지 못하면서 경기는 다저스의 8-2 승리로 마무리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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