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개인 통산 2,000이닝 고지를 밟았다.
 
커쇼는 7월 10일(이하 한국시간)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4일 피츠버그 파이어츠전에 6이닝 2실점으로 활약하며 통산 1,998이닝을 쌓은 커쇼는 2,000이닝까지 단 2이닝만을 남겨둔 채 마운드에 올랐다.
 
 
1회 커쇼는 헌터 렌프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남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대망의 2회. 커쇼는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호세 피렐라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프레디 갈비스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하며 통산 2,000이닝을 돌파했다.
 
이로써 커쇼는 통산 2,000이닝을 돌파한 다저스 역대 13번째 선수가 됐다. 현역 선수론 11번째 기록.
 
한편, 커쇼는 5회 현재 4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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