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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단장, "이카르디 레알행? 연락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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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4 (월) 22:10

                           

인테르 단장, 이카르디 레알행? 연락도 없었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인터 밀란의 피에로 아우실리오 단장이 최근 불거진 에이스 마우로 이카르디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부인했다. 아우실리오 단장은 레알로부터 이카르디에 관한 어떠한 연락도 접촉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아우실리오 단장은 4일 오후(한국시각) 이탈리아 축구 매체인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이카르디의 레알 이적설을 부인했다. 단장은 "이카르디가 마드리드로 간다고? 그가 인테르에 남는다는 것은 굳이 누군가를 확신시킬 필요성도 없는 일이다. 이카르디는 우리와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고, (잔류를 향한) 이카르디의 의지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이카르디는 우리의 주장이고 인테르의 유니폼을 입고 우승하길 원하고 있다. 레알은 우리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았으며 레알이 할 일은 이카르디가 우리와 같이 프로젝트를 하는 것을 포기하도록 설득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카르디는 인테르 그 자체다. 이적 후 줄곧 좋은 활약상을 보여줬고 지난 라운드 키에보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5-0 대승의 밑그림을 그렸다. 득점력도 좋지만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 역시 시즌을 치를 수록 진화하고 있다. 덕분에 이제 이카르디는 인테르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이 틈을 타 이카르디에 대한 레알의 구애가 수면으로 떠올랐다. 레알은 카림 벤제마의 부진 그리고 베일의 잦은 부상과 호날두의 슬럼프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올 시즌 기대 이하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공격 트리오 BBC가 모두 침체기인 만큼 새로운 얼굴을 필요로 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던 중 첫째로 언급된 공격수가 바로 이카르디다. 결정력이 좋고, 바르셀로나 출신인 만큼 스페인 무대에도 적응기가 필요 없다. 나이도 어리다. 일찌감치 스타 플레이로 대열에 올랐지만 1993년생으로서 호날두보다는 8살 그리고 벤제마보다는 6살이나 어리다. 장기적으로 봐도 팀의 공격을 믿고 맡기기에 충분한 자원이다.



 



 



그러나 레알의 바람과 달리, 인테르는 이카르디의 잔류를 확신했다. 이카르디 역시 인테르를 향한 충성심을 표하면서 최근에는 소속팀과의 종신 계약을 원한다고 밝힌 상태다. 이카르디로서는 이미 인테르에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굳이 새로운 곳으로 이적할 이유가 없다. 인테르 역시 쑤닝 그룹의 꾸준한 투자는 물론 무패 행진으로 리그 선두로 올라선 만큼 이카르디를 내줄 이유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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