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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슈퍼8] 후배들 이끌어줄 캡틴 정영삼 “짧게 뛰어도 임팩트 있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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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월) 15:22

                           

[서머슈퍼8] 후배들 이끌어줄 캡틴 정영삼 “짧게 뛰어도 임팩트 있게”



[점프볼=김용호 기자] “이제 나는 많은 시간을 보장받을 위치가 아니다. 적은 시간을 뛰더라도 임팩트 있는 움직임을 가져가겠다.”

아시아리그 서머 슈퍼 8에 첫 출전을 알린 인천 전자랜드가 오는 16일 마카오로 출국한다. 지난해 대회와는 다르게 외국선수없이 국내선수로만 출전하는 대회에서 전자랜드는 국가대표팀 차출 출혈까지 있는 상황. 100% 전력으로 나서지는 못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가능성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한편 세 시즌 연속 전자랜드의 주장을 맡게 된 정영삼은 서머 슈퍼 8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랐다. 팀의 고참이 됐음을 실감한 그는 주장이라는 타이틀을 떠나 선배로서 후배들의 발전에 더욱 초점을 맞추겠다는 각오였다.

[서머슈퍼8] 후배들 이끌어줄 캡틴 정영삼 “짧게 뛰어도 임팩트 있게”

다음은 정영삼과의 일문일답이다.

Q. 선수단 소집 후 한 달, 어떻게 지냈는지.

팀 전체적으로 큰 부상 없이 훈련을 잘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부상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이제 많은 시간을 보장받는 위치가 아니다. 젊은 친구들이 형들의 빈자리를 훌륭히 메꾸고 있다. 때문에 나는 적은 시간을 뛰더라도 임팩트 있는 움직임을 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Q. 올 시즌도 주장을 맡게 됐다.

꼭 ‘주장이다’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선수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덧 최고참이 됐다. 나 개인을 생각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팀이 더 잘될 수 있을지, 후배들이 더 성장할 수 있을지에 더 많은 신경을 쓰려고 한다.

Q. 서머 슈퍼 8에 참가하게 됐다. 외국팀과의 경기를 펼치게 된 소감은.

굉장히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선수들이 국제 대회라는 좋은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다가올 시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외국선수, 주축 국내선수가 없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역량을 체크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Q. 주장으로서 이번 대회에서 기대되는 선수가 있다면?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 팀이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굉장히 짧았다. 하지만 한 명을 꼽자면 (차)바위가 가장 눈에 띄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꾸준한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비시즌에 굉장히 좋은 기회를 얻어 서머 슈퍼 8에 참가하게 됐는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부상 없이 잘 다녀오겠다. 그리고 10월 중순에 시작되는 시즌 때도 체육관에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2018-07-09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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