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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코멘트] "오타니의 홈런 타구가 도쿄까지 날아갔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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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월) 14:44

                           
[현지코멘트] 오타니의 홈런 타구가 도쿄까지 날아갔다

 
[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대타 결승포에 현지 중계진도 감탄을 연발했다.
 
오타니는 7월 9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서 대타로 출전, 1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역전 솔로포로 승기를 잡은 에인절스는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4-3 신승을 거뒀다.
 
 
홈런은 7회에 터졌다. 팀이 3-3으로 맞선 7회 말 선두타자 제프리 마르테를 대신해 대타로 투입된 오타니는 다저스 우완 불펜 J.T. 샤과를 상대로 중월 역전 솔로포를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7호포. 이로써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 복귀 후 첫 홈런 아치를 그렸다.
 
중계진도 오타니의 타격 솜씨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타니가 대타로 투입되자 중계진은 “오타니가 지명타자 자리에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에인절스 타선이 달라진다”며 오타니의 팀 내 비중을 높게 평가했다.
 
곧이어 오타니가 벼락같은 홈런을 터뜨리자 중계진은 “오타니의 홈런 타구가 도쿄까지 날아간 것 같다”고 감탄한 뒤 “방망이가 공에 도달하는 타이밍이 예술이다. 매우 아름다운 스윙”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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