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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슈퍼8] 자신감 넘친 천기범 “내 실력 보여줄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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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월) 14:00

                           

[서머슈퍼8] 자신감 넘친 천기범 “내 실력 보여줄 기회”



[점프볼=민준구 기자]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동안 베테랑들의 팀으로 유명했던 삼성이 점진적인 세대교체를 알리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주인공은 천기범. 포인트가드로서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며 비시즌 일정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지난 슈퍼 8 대회에서도 김태술의 부상 공백을 제대로 메꿨던 그는 다가오는 서머 슈퍼 8을 기회 삼아 주전 자리를 꿰차려 하고 있다.

천기범의 경쟁 상대는 김태술과 김현수. 그러나 천기범은 팔꿈치 부상으로 대회 출전이 불투명한 김태술과 허리 통증을 느낀 김현수에 비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천기범 역시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다”라며 특유의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서머슈퍼8] 자신감 넘친 천기범 “내 실력 보여줄 기회”

다음은 천기범과의 일문일답이다.

Q. 바쁜 비시즌 일정을 보내고 있다.

2번째 비시즌이지만, 지난해에는 생각 없이 운동만 했던 것 같다. 이번에는 휴가 때도 세운 일정에 따라 체계적인 운동을 했다. 지금까지 문제없이 잘 하고 있어 만족한다.

Q. 지난해 슈퍼 에잇 대회에서 주전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시간을 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에 입단해서 가장 많이 뛰었던 때였다. 처음 만나는 상대였기 때문에 긴장했던 것만 기억난다. 이번 대회는 외국선수 없이 나서기 때문에 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열심히 하고 오겠다.

Q. 맞붙었던 아시아 팀들은 어땠나? 기억에 남는 선수도 있었는지 궁금하다.

우리가 대체적으로 신장이 작다. 근데 저장 라이온스는 큰 선수들이 많아 상대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 치바 젯츠는 토가시 유키와 맞대결한 게 기억난다. 정말 빠르고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였다. 전반적으로 상대 팀들의 수준이 높았고 그들과 경기를 하면서 배운 것도 많다.

Q. 이번 대회는 새 시즌, 주전 경쟁을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김)태술이 형과 (김)현수 형 등 경쟁자가 많다. 무조건 열심히 해서 이겨내겠다.

Q. 팬들이 지켜보고 있다. 한 마디 남겨준다면?

비시즌 훈련 열심히 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다. 마카오에 직접 와주시는 팬들이나 한국에서 지켜봐 주시는 팬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결과 내겠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7-09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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