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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역전 솔로포' 에인절스, 다저스에 위닝시리즈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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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9 (월) 12:00

                           
'오타니 역전 솔로포' 에인절스, 다저스에 위닝시리즈

 
[엠스플뉴스]
 
LA 에인절스는 지역 라이벌 LA 다저스를 누르고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에인절스는 7월 9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경기에 4-3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에인절스는 다저스 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반면 다저스는 시즌 48승 40패로 지구 2위에 머물렀다.
 
 
에인절스 선발 앤드류 히니는 7이닝 10탈삼진 3실점 호투로 시즌 5승(6패)를 챙겼다. 오타니는 7회 대타로 나선 역전 솔로포를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팔꿈치 부상 복귀 후 첫 홈런을 신고한 오타니의 타율은 .275 OPS는 .873으로 좋아졌다.
 
반면 다저스 선발 알렉스 우드는 6이닝 4탈삼진 3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야시엘 푸이그는 2회 선제 스리런포(시즌 11호)를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5회 스윙 도중 오른 옆구리를 다쳐 부상 교체됐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 2회 맷 켐프와 로건 포사이드가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고 투수 폭투로 2사 2,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기회를 잡은 푸이그가 중월 스리런 아치(0-3)를 그리면서 다저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도 3회 반격을 개시했다. 마틴 말도나도와 데이비드 플레처의 안타, 안드렐튼 시몬스의 고의4구로 계속된 1사 만루에 후속타자 저스틴 업튼이 분노의 2타점 중전 적시타(2-3)를 쳤다.
 
4, 5회 침묵을 지키던 에인절스 타선은 6회 홈런포를 가동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 말 2사에 알버트 푸홀스가 우드의 2구째 너클커브를 공략해 좌중월 동점 솔로포(3-3)를 작렬했다. 푸홀스의 시즌 13호포.
 
에인절스의 홈런포는 연이어 터졌다. 7회 말 제프리 마르테를 대신해 대타로 투입된 오타니는 우완 불펜 JT 샤과와의 6구 승부 끝에 역전 솔로홈런(4-3) 아치를 그렸다. 홈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은 오타니는 8회 초엔 대수비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이후 에인절스는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며 4-3 승리를 확정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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