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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 프리뷰] 연패 탈출이 시급한 KCC·KT, 부상공백 막아라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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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수) 03:06

                           

[JB 프리뷰] 연패 탈출이 시급한 KCC·KT, 부상공백 막아라



 



[점프볼=민준구 기자] 나란히 연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두 팀이 만났다. 그러나 분위기는 다르다. 언제든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전력인 KCC와 외국선수 한 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KT. 분위기 반전을 위해선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 놓인 두 팀이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 전주 KCC(16승8패) VS 부산 KT(4승20패)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 / IB스포츠, MBC스포츠+2


- 분위기 가라앉은 두 팀


- 만났다 하면 접전


- 부상 선수 공백 메울 주인공은?


 


선두권 경쟁을 하고 있는 KCC와 최하위권에 처져 있는 KT. 그러나 현재 두 팀의 분위기는 크게 다르지 않다. 2라운드부터 치고 올라왔던 KCC는 3라운드 들어, 좀처럼 전해지지 않던 부상 소식과 함께 연패 수렁에 빠졌다. 특히 단독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놓치고 말았다. KT는 지난 시즌에 이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다시 시작된 연패는 물론,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인 리온 윌리엄스가 왼쪽 손가락 인대 파열로 인해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르브라이언 내쉬로 가승인 신청을 했지만, KCC전에서는 뛸 수 없는 상황. 웬델 맥키네스 혼자 하승진과 찰스 로드, 안드레 에밋이 버틴 KCC를 상대해야 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큰 차이가 있지만, 두 팀은 만났다 하면 접전을 펼쳤다. 10월 22일에는 72-68로 KCC가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 때 19점차 까지 앞서고 있었던 KT는 후반부터 에밋과 하승진을 막아내지 못해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11월 28일에 열린 2차전에서는 경기 내내 접전을 펼쳤음에도 불구하고 에밋에게 1차전에 내줬던 27득점을 또 한 번 허용하며 77-79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KCC만 만나면 승리의지를 불태우는 KT이기에 이날 승부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최근 KCC가 하위권 팀인 오리온과 LG에게 패한 것을 상기한다면 KT도 승리가능성을 높게 볼 수 있다.


 






두 팀은 또 다른 공통점을 안고 있다. 바로 핵심 선수의 부상 문제. 먼저 KCC는 이번 시즌 주전 선수 2명을 잠시 잃게 됐다. 송교창이 사타구니 부상을 입었고 전태풍은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1~2주 정도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 KT는 이미 김현민과 김우람의 시즌 아웃으로 전력누수가 심한 상황에 윌리엄스마저 이탈하게 됐다. 르브라이언 내쉬는 24일 DB전부터 출전 가능할 것으로 예상. 당장 KCC전부터 맥키네스 홀로 40분을 책임져야 한다.


 


국내선수들의 부상으로 보완할 수 있는 KCC에 비해 KT는 더욱 아쉬운 모습이다. 그러나 어떤 환경 속에서도 접전을 펼쳐왔던 두 팀이기에 승패는 경기 끝날 때까지 알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창원 LG(9승14패) VS 고양 오리온(7승17패)


오후 7시 창원실내체육관 / MBC스포츠+


- 오리온 천적 LG, 이번에도?


- 오리온, 시즌 첫 3연승 도전


- 에드워즈vs와이즈, 창과 방패의 대결


 






오리온만 만나면 펄펄 나는 팀이 있다. 바로 시즌 중하위권에 맴돌고 있는 LG다. 이번 시즌 9승 14패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LG는 오리온만 만나면 신나는 모습을 보였다. 1, 2차전 모두 승리하며 9승중에 2승을 오리온에게 뺏어낸 것. 그러나 최근 오리온의 기세가 매서워 쉽게 승부를 장담할 수 없다. 특히 두 외국선수가 연일 맹활약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오리온은 시즌 첫 3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두 팀 모두 상위권 팀들을 잡아내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팀은 과연 누가 될까?


 






LG와 오리온의 승부는 외국선수 맞대결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리그 최고의 돌파 능력을 자랑하는 저스틴 에드워즈와 장신 외국선수 수비까지 가능한 에릭 와이즈의 정면 대결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까지 에드워즈의 돌파를 제대로 막아낸 팀은 없다. 시간이 갈수록 위력이 배가 되는 상황. 그러나 LG는 와이즈라는 듬직한 수비수가 존재한다. 버논 맥클린과 제임스 켈리가 예상대로의 활약을 펼쳐준다면 변수가 될 이 맞대결은 이번 경기에서 지켜봐야 될 관전 포인트 중 최우선이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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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일병 프프프잉

삉삉

2017.12.20 09:15:10

맞대결 좋아용

이등병 스타붙자

2017.12.20 09:16:01

연패탈출하자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20 11:30:52

kcc 오늘 지면 추승균 사퇴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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