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2016시즌 홈런왕’ 크리스 카터(31)가 방출 통보를 받았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홍보담당자 네이트 로완은 7월 8일(이하 한국시간)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카터가 이날 방출됐다”고 발표했다.
 
미네소타는 지난 5월 말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LA 에인절스에서 카터를 데려왔다. 당시 뇌진탕 증세로 부상자 명단에 있던 조 마우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카터의 마이너리그 성적은 인상적이지 못했다. 트리플A 36경기에 출전해 타율 .187 7홈런 15타점 OPS .721에 머물렀다. 결국, 카터는 빅리그에 부름을 받지 못하고 이날 팀을 떠났다.
 
카터는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이던 지난 2016년 41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206삼진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삼진의 불명예도 안았다. 시즌 타율 역시 .222로 컨택에서 문제를 보였고 시즌 후 방출되는 수모를 겪었다.
 
카터의 8시즌 통산 성적은 750경기 타율 .217 158홈런 400타점 OPS .768이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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