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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5회 초 이날 두 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7월 8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회 2루타를 때려냈다.
 
첫 타석부터 장타가 터졌다.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를 상대로 초구에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날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다시 한번 장타를 터뜨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좌중간 2루타를 추가했다.
 
이날 2개의 장타로 추신수는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기록한 텍사스 역대 단일시즌 연속출루 최장 기록(46경기)과 타이를 이뤘다. 3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종전 .291에서 .295로 끌어올렸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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