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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대회] 여대부 MVP 이은영 “리시브 향상이 우승 요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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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7 (토) 15:00

                           

[해남대회] 여대부 MVP 이은영 “리시브 향상이 우승 요인”



[더스파이크=해남/서영욱 기자] 우석대 이은영이 공격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팀을 대회 우승으로 이끌었다.

우석대는 7일 전남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해남대회(이하 해남대회) 여대부 서울여대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우석대는 이날 승리로 자력 우승을 확정했다. 해남대회 여대부는 총 다섯 팀이 참가한다. 다섯 팀이 풀리그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우석대는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석대는 이로써 2017년의 아쉬움을 떨쳐냈다. 우석대는 지난해 제천대회(1차 대회)와 해남대회(2차 대회)에서 모두 단국대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해남대회에서는 단국대를 3-0으로 꺾는 등, 발전한 기량으로 우승까지 차지했다.

우석대 우승에는 2학년 윙스파이커, 이은영의 활약이 있었다. 팀 공격 핵심이었던 이은영은 여대부 최우수선수상(MVP)에도 이름을 올려 두 배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은영은 “저보다는 다른 선수들의 공이 더 컸다.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영예도 누렸다고 생각한다”라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은영은 우석대가 전승으로 대회를 마감할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서는 “우리 팀 단합력이 매우 좋다. 그게 첫 번째고 두 번째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한다. 지고 있어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게 우리 팀 최고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우석대는 1위를 차지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경기였던 목포과학대와 경기에서도 3세트까지 1-2로 뒤져있었다. 4세트 역시 초반 리드를 허용했지만 중반 이후 분위기를 가져와 세트 스코어 동률을 만들었다.

지난해 제천대회와 해남대회에서 모두 2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에서 1위로 올라선 비결에 대해서는 리시브와 블로킹을 꼽았다. 이은영은 “작년과 비교해서 리시브가 좋아졌다. 여기에 블로킹도 좋아져 수비가 좀 더 수월해졌다”라고 말했다. 이은영은 다가올 2018 전국대학배구 청양대회서도 리시브를 중점적으로 연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은영은 “팀 조금 더 생겨서 대회 규모도 조금 더 커지면 좋을 것 같다”라는 바람도 내비쳤다.

*여대부 수상 내역*

단체 부문

우승 우석대

준우승 단국대

3위 목포과학대

최우수선수상 이은영(우석대)

최우수지도자상 정기남 감독(우석대)

우수지도자상 정상옥 감독(단국대)

세터상 박미정(우석대)

리베로상 노유정(우석대)

블로킹상 최유민(우석대)

공격상 강민주(단국대)

서브상 신정원(단국대)

수비상 한민지(목포과학대)

사진/유용우 기자

  2018-07-07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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