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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대회] 우석대, 서울여대 꺾고 여대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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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7 (토) 14:44

                           

[해남대회] 우석대, 서울여대 꺾고 여대부 우승



[더스파이크=해남/서영욱 기자] 우석대가 서울여대를 꺾고 여대부 우승을 차지했다.

우석대는 7일 전남 해남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해남대회(이하 해남대회) 여대부 서울여대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8, 25-14, 25-1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석대는 조별 리그 네 경기를 모두 승리해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리는 여대부 정상에 올랐다.

우석대는 2017년 해남대회와 제천대회에서 모두 단국대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해남대회에서는 단국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우석대의 자력 우승이 걸린 경기였지만 경기 내용은 긴장감이 떨어졌다. 전력 차이가 확연했다. 우석대는 매 세트 초반 아주 잠시 동점을 허용할 뿐 그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심아정과 이은영이 우석대 공격을 이끌었다. 서울여대에서는 노현아가 분전했지만 몰아치는 우석대 공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가끔 시도하는 공격 역시 우석대 블로킹에 막히기 일쑤였다.

1세트 연속 6득점으로 10-3까지 앞선 우석대는 이후에도 세터 박미정의 경기 운영을 앞세워 차근차근 점수를 쌓았다. 여기에 교체 투입된 최미주도 득점에 가세했다. 우석대는 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일방적이었다. 심아정의 서브 에이스로 우석대가 9-6으로 격차를 벌렸다. 1세트부터 우석대 공격을 이끈 심아정과 이은영의 위력은 2세트에도 변함없었다. 서울여대는 노현아의 활약과 상대 범실로 1세트보다 더 많은 점수를 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3세트 역시 잠깐의 접전 이후 격차가 벌어졌다. 세트 초반 7-5 리드를 잡은 우석대는 최유민과 이은영을 앞세워 순식간에 격차를 벌렸다. 점수는 21-11까지 벌어졌고 우석대가 그대로 3세트도 가져왔다.

 

[해남대회] 우석대, 서울여대 꺾고 여대부 우승

이어 열린 목포과학대와 호남대의 경기에서는 목포과학대가 3-0(25-17, 25-10, 25-10)으로 승리했다. 목포과학대는 2승 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올해 배구부를 창단하고 다시 호남대는 1승을 챙긴 것에 만족해야 했다.

선수들 고른 활약이 돋보인 목포과학대였다. 김나연이 공격을 이끌었으며 윤가영, 김은솔이 힘을 보탰다. 세터 고민지는 공격수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호남대에서는 박혜린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7일 여대부 경기 결과*

우석대 3-0 서울여대 (25-8, 25-14, 25-12)

목포과학대 3-0 호남대 (25-17, 25-10, 25-10)

*해남대회 여대부 최종 결과*

우석대 4승

단국대 3승 1패

목포과학대 2승 2패

호남대 1승 3패

서울여대 4패

사진/유용우 기자 



  2018-07-07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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